북경에돌아온이후얼마안있다가감기에걸려계속고생하는바람에계속집에만있다가오랜만에남편과함께외출을하였다.
어디를갈까찾다가북경시내에있는원명원(圓明園)과인접해있는북경대에가보기로하였다.
원명원은청조융성기(1709-1795)에만들어진총면적347만㎡의황제별장이다.처음에는원명원,장춘원,기춘원(후에만춘원으로개명)세정원을통틀어’圓明三園’으로불렀다.
이원명삼원은현재베이징대학교,칭화대학교의일부도포함이되어있는데청조문화의특색이잘표현되어있다고한다.1860년10월제2차아편전쟁종결을위해침공한영.불연합군에의해완전히파괴되어서방치되어있다가최근서서히복구되고있는중이다.원명원입장료는15위엔이었는데안에유럽풍건축물의잔해인서양루(西洋樓)를보려면별도로10위엔을더지불하여야했다.
겨울이어서그러기도했지만쇠락한왕조의흔적같이보일정도로전체적인분위기가쓸쓸하였다.정원을죽걸어서도는데거의두시간이걸렸다.군데군데아주커다란연못들이있고연꽃의잔해들이보였는데제철에는아주볼만한장관일것이라는생각이들었다.
정원이너무넓어서보수를다하려면상당히시간이걸리겠다싶고군데군데사람이다니는길을손본곳은너무허술해서차라리하지않는것이낫겠다싶기도했다.여기저기무너진돌기둥에새겨져있는무늬들이너무도세밀하고화려했던탓에더그런생각이들었다.
원명원을둘러보고나와인접해있는북경대에들렀다.북경대에서공부하고있는남편후배와그동료의안내로북경대를구석구석돌아볼수있었다.100여년의역사를가진북경대는그넓이만해도상당했고건물들이다유서깊고특색이있어세월의무게와고전적인분위기를느낄수있었다.특히원명원의일부가대학교에포함이되어있는데그수려한풍경이학생들의공부에상당한도움을줄것같은기분도들었다.
여기저기건물마다모택동,등소평,강택민의친필휘호가걸려있었고개화기때의지도적인인물들의동상들이그역사를말해주는듯하였다.풍경이너무아름다워이름을붙일수없다하여미명호(未名湖)인호수에는스케이트를타는시민들로북적였다.
봄,여름,가을에는캠퍼스가너무아름답다는설명에숲이우거지면다시한번찾아야겠다는생각을하였다.아울러그때에는어느부자교포가지어주었다는커다란도서관에도들러중국의미래를담당할젊은이들이공부하는분위기도보고싶다는생각과함께…
(2004.01.10.씀)
Anyhourwhenhelpingothers
Orwhenbearingheavycare
IsthetimetocallourFather?
It’sthepropertimeforprayer.-Zimmerman
다른사람들을도울때나
무거운짐을감당할때
그때가아버지를찾을때입니다.
기도를해야할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