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밤에출출하고동네한바퀴를돌고싶을때자주가는곳이있다.장작에돌려가며구워낸통닭이나오는집인데그닭은안에찹쌀을넣은것이구워지는동안기름기가다빠져서먹기가부드럽고참맛이있다.
자주먹어도질리지않고좋다보니그집으로출근(?)이잦고그러다보니주인집부부와도여러이야기를하게되었다.이야기도중에이장작구이통닭원조가있는데상당히유명하고그동안부(?)도축적하게되었다고한다.
듣고보니그원조가있는곳이우리가교회로오가는길목서오릉근처에있다는것을알았다.어느날집에오는길에그원조집을찾아내어한번먹어보자고들어갔다.그때가한여름이었는데대로변에천막을치고의자와탁자를놓았는데바로숲옆이라그런대로시원하였다.
말그대로유명한집이어서인가상당히사람들이북적였다.그런데다른탁자를보니통닭뿐만아니라자장면에탕수육에짬뽕까지다양해서물어보니주문만하면길건너중국음식점에서바로배달을해준다는것이었다.
그렇게해서원조장작구이통닭을먹어보았는데역시맛이좋았고우리도자장면까지시켜먹었다.열심히닭을구워내는주인과이야기를나누게되어서우리가동네에있는장작구이집에서이야기를듣고왔다고했더니만많은이야기를또듣게되었다.
처음아이디어를내서장사를시작했을때는정말유명했고외국관광객들에게까지맛있다고알려져찾아오는사람들이꽤있었다고한다.TV에도출연했었다고하는데결국은큰돈은벌지못한것이누구나찾아와서하는것을보고는쉽게배워서차리기때문이라고한다.
그래도한때는꽤(?)잘벌었다고하는데길가를점유하고장사하는것이라구청에서제재를가해자리도많이좁아지고장사시간이저녁시간으로한정되어버렸다는것이었다.전성기때이야기를하는모습에서씁쓸한향수같은것이배어나왔다.주인은그자리를떠나지못하는것은자신의통닭을알아주고찾아주는손님이있기때문이라고하면서말을끝냈다.
집으로돌아가는길에보니그원조집위,아래로비슷한규모의천막들이일정한간격을두고들어선것을보게되었다.진작에프랜차이즈등록을하고분점화시켰더라면지금과는상당히다른양상이었을지모르겠다는이야기를하며돌아온기억이있다.
어찌하였건한여름에도즐겼던장작구이통닭은날씨가추워진요즘더쫄깃쫄깃한맛으로우리를유혹하고있다.
ThemorewethinkaboutGod’sWord,thelesswe’llthinkaboutourworries.
하나님말씀을생각할수록걱정거리를덜생각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