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강의를 위하여

3월부터두학교에서강의를하기로했다.한대학에서는대학원강좌를맡고또다른대학에서는학부생들을대상으로같은과목을두클래스맡기로하였다.두학교모두서울에있어오가는데시간이많이소요되지않아그것도좋은일이다.

그래서요즈음앞으로만나게될학생들을위하여그리고내가그과목을잘가르치는준비를잘하고그래도무엇인가배우는과목이되기를기도하고있다.

7년만에다시하게되는강의가새삼가르치는일에대하여그리고배우는학생들에대하여여러가지로생각하게만든다.

대학후배의요청에따라학과장과면담을하고얼떨결에시작했던7년전에는두클래스합쳐300명을대상으로강의를했었다.그것은신청자가600명이넘어기존의강사가두클래스를맡고도감당이안되어서내가맡게된것이었다.

당시아침일찍기차타고버스타고마지막택시를타고학교에도착해서점심을먹고바로강의를하고,학교근처에서하룻밤자고다음날아침에한번더강의를하고오후에는마찬가지코스로서울로올라오는생활은상당히분주했었다.

그러나강의는참재미있게하였다.학생들이재미있었는지는별도로하고…당시강의목표를학생들이자신을돌아보고,가정과사회에대해서그리고국제사회에대한관심과흥미를갖게하는것이었는데그점은한학기가끝날무렵거의이루었다는것을알았다.

그리고더불어서학생들의발표력을키워주는것이었는데처음에는무엇을물어도묵묵부답이고강단앞으로불러내면어색해서어쩔줄모르던학생들은시간이지남에따라적극적으로태도가바뀌었고그것역시뜻을이루었다.

학기말에팀워크로낸보고서들은하나하나가열심히공부한흔적이보이는정성이들어간것들이어서보면서나름대로참흐뭇하고보람을많이느꼈었다.

여러가지사정으로강의를더지속못하고여러기관에서일을하는시간을가졌었었는데이제다시학생들을만나면어떤방법으로어떻게할것인가에대해생각이점점많아지는것은그만큼내가할말들이늘었다는것을말한다.

매일기도하면서기대가된다.당초젊은사람들과함께살아가는이야기,우리가사는사회와세상이야기를하고싶어서학위과정에들어왔기때문이다.

Akindmanbenefitshimself,
butacruelmanbringstroubleonhimself.(Proverbs11:17)
인자한자는자기의몸을이롭게하고
잔인한자는자기의몸을해롭게하느니라.(잠언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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