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4>

밤새회개하며울며보냈던그해제야의밤이지나고석달후아버지는건강을되찾으셨다.

물론어머니는나름대로온갖방법을다쓰셨고나는나대로기도를하였는데나로서는하나님께서내가일방적으로드렸던약속을지켜주셨다는것으로받아들였다.

아버지는늘상그래오셨듯이내가결혼하기전까지아침잠이많은나를늘깨워주셨는데그럴때마다내가느낀것은’아하나님은약속을지키셨구나.’였다.

그후15년이지난지금지난세월을돌이켜보면매순간하나님의사랑의간섭과은혜와축복을많이받았는데일일이세기어려울정도다.

아버지는80이넘으신지금까지도정정하셔서아침에일찍일어나시면늘집안팎을정리하시고동네골목길까지모두청소하신다.

사람끼리의약속도지키려고노력하는데하나님과의약속은말할것도없다.
나의인생이나의것이아니라고내어놓은이후로나는무엇이든하나님으로부터가라고하는사인만떨어지면움직여왔다.

그리고그길은나의특성과나의성격을가장잘아시는하나님께서예비하시고주시는길로서가끔나의게으름이못쫓아갈따름이지가장좋은길이라는것을잘알고있다.

It’snotthehoursyouputinthatcount,butwhatyouputinthehours.

중요한것은얼마나오래일했느냐가아니라그시간동안무엇을했느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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