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2>

대학졸업후대기업에입사해서별탈이없이잘지내는생활을하던중에도무엇인가내인생에서해야될일을하지않고있다는느낌은강했지만그런대로시간은잘갔다.

그동안주변에서’이제는하나님앞으로돌아와야한다’는권유를많이받았지만나는늘’언젠가는가겠지만아직때가아니다’라는대답으로일관하였었다.

그렇게지내던어느해12월31일밤의일이었다.
내가교회를떠난지꼭10년이되던해였다.
학교선배를만나대화를하다가신앙에대한대목에서무엇인가내가참불경스러운표현을하였는데
그순간갑자기가슴이철렁하면서
‘잘못말했구나.차라리입을다물걸’하는생각에마음이불안하였었다.

선배와헤어져집으로돌아갔더니집안의모든불이환하게켜져있고안방에들어서자어머니의울음소리가들렸다.
깜짝놀라들어가니아버지가누워계셨는데얼굴이온통퍼렇고뻘겋게부어오른모습에혼수상태이셨다.

동생들은일찍집에들어와있었고저녁9시쯤아버지가화장실에가셨는데20분이지나도안들어오셔서가봤더니화장실문앞에서그대로쓰러져계셨다는것이었다.
당시우리집은개량식주택이어서화장실이뒤뜰에따로있었다.

어머니와동생들은아버지를집에서가까운대학한방병원으로모셨는데원인을알수없고깨어나실때까지기다려야하고깨어나시더라도운이좋으면반신마비,나쁘면전신마비도될수있다는의사의말에그냥집으로모셔왔다는이야기였다.

Godtransformstrialsintotriumphs.
하나님께서는시련을승리로바꾸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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