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교교회 <2>
나는교회에나가면서부터주일예배가끝나면여선교회에소속되어활동을하였다.
미혼이었지만이미나이가30대를넘어선지라청년부에갈수가없다는이유로.
그래서교회의중.고등부시절을보냈지만중간에교회를나온10년의공백기간으로인해대학부와청년부활동이생략된채바로여선교회시절을갖게된것이었다.
지금생각해도가장아쉬운것은그좋은20대에교회를떠나있었다는것이다.
그로인해교회학교교사활동도할기회가없었다.
그렇게시간이지나고졸업이가까워논문쓰랴취업시험보랴이래저래주일몇주를빠지고교회에갔던어느가을날주일아침이었다.
여전히바쁜걸음으로계단을다올라갔을때부엌에서나오시던권사님과마주쳤다.
교회도몇주빠지고해서미안한마음이가득한상태에서인사를하게되었다.
"’안녕하세요.권사님.제가그동안못나왔었습니다."
"아니,집사님은하나님이주일을면제해주셨나요?"
이말씀은그이후어쩔수없는일로교회를빠지게될때면늘떠오르는말씀이다.
처음교회에나간지2년정도지나서목사님이나가시게되었고새로운목사님이부임하시게되었다.
그리고얼마안된어느주일오후장로님이물으셨다.
"집사님은교회안옮기시나요?"
"녜?왜요?"
"아니집사님은박목사님보고오신분이라박목사님이가시면서같이가실줄알았어요."
"아니요.옮길생각없는데요."
그때속으로했던대답.
‘하나님의인도로이교회에왔고하나님바라보고다닙니다.’
Evenwhenwedon’tsenseGod’spresence,Hislovingcareisallaroundus.
우리가하나님의임재하심을못느낄때라도그사랑의보살피심은우리에게충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