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써늘해지면서제법가을다운기운을띠고있다.강원도에는벌써눈이왔다고하니곧두터운옷들을겹쳐입을겨울이얼마안남았다.
참많은계획과소망을가지고시작했던올해2001년도어느새두달남짓남았고그동안밀려있던모임과만남들이분주해지는때가오고있다.일과삶과情을돌아보고올해한해동안하나님께서얼마나많은은혜와선물을주셨는가,나는최선을다해성실하게살았는가,나의열매는무엇인가생각해볼시간들이다.
특히계속만나온모임들은모임들대로제대로못만난모임들은그러기때문에더욱망년회또는송년회의이름으로모이게된다.모임들은대체로잘모여서잘먹고그리고같이노래들을하고끝나는형식을띠게마련이다.
나는평소세상의노래들에흥미가없었다.특히노랫말들이대부분헤어지는괴로운내용들이라더더욱관심이없었다.결혼후남편과내가"우리의노래"로정해자주부른곡도송창식의"우리는"이었다.
그런지라직장에서회식이있는날이면난아예두툼한「찬양집」을들고출근하였다.어찌하였든순서가돌아오게마련이니까내순서가되면가지고온「찬양집」을들고나가무반주로부르곤하였다.
나의순서가끝나면일제히"아멘"다음에으레히앵콜요청이나오는데조건이달리곤하였다.
"저기요,하나님노래만빼구요…"그러면동요순서.’엄마야누나야’,’나뭇잎배’…..
올해새로시작한이직장에서도연말송년회를할것이다.어떤순서로진행이될지는모르겠으나늘부르던애창곡을준비할예정이다.
‘낮에는해처럼밤에는달처럼’을.
낮엔해처럼밤엔달처럼그렇게살순없을까
욕심도없이어둔세상비추어온전히남을위해살듯이
나의일생에꿈이있다면이땅에빛과소금되어
가난한영혼지친영혼을주님께인도하고픈데
나의욕심이나의못난자아가언제나커다란짐되어
나를짓눌러맘을곤고케하니예수여나를도와주소서
예수님처럼바오로처럼그렇게살순없을까
남을위하여당신들의온몸을온전히버리셨던것처럼
주의사랑은베푸는사랑값없이거저주는사랑
그러나나는주는것보다받는것더욱좋아하니
나의입술은주님닮은듯하나내맘은아직도추하여
받을사랑만계수하고있으니예수여나를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