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새내가부른찬송가를잠잘때를제외하고내내듣고지냈다.녹음하랴,인터넷에올리랴,블로그에올리랴하면서계속듣게된탓이다.어디갈때는이동하는동안차안에서CD로구운곡을내내틀고다니니이제는듣지않아도머리속에서찬송가가울리는것같다.
남편이취미로작곡을하는동안에그냥내가부른찬송가를녹음해보았었다.그러다가어머님의노래녹음을계기로해서내가부른것도CD로만들어보자고해서몇곡을녹음하였다.연습도없이평소대로의찬양그대로를녹음한것이라잘들어보면박자도약간씩틀리고발음이약한곳도있고무엇보다도오랜감기로약간의비음과쉰목소리가나긴하지만처음녹음한것이니기념으로그냥듣자고하였다.
녹음하고나서CD로굽는것까지는일사천리로되었는데블로그에올리는것이보통문제가아니었다.인터넷에올리는과정을이해하지못해다른사람들이쓴글을다찾아읽어보았으나해결방법을찾지못했다.파일을웨이브로만들어라,미디어프로그램형식으로만들어라하는설명대로했어도안되었고그렇게며칠이지났다.결국은늘좋은글과멋있는사진과음악을블로그에올리는동창생권사님에게자문을구했다.
그러고나서도오리무중…안개속을헤매다가며칠간의뒤죽박죽방법들이어떻게조화를이루어간신히방법을알아냈고노래를올릴수있는사이트에성공적으로입성해서연결을하여블로그에까지올릴수있었다.하지만아직무엇이무엇이어떻게되어야하는지잘모르는탓에파란글씨의주소를적나라하게보여준채로그글씨를눌러야만찬송가를들을수가있다.그럼에도며칠간머리에쥐가나도록고민을했던지라그것만도얼마나감지덕지인지모르겠다.
남편으로부터기계치에가깝다는이야기를듣고살고있고그렇게성능이좋다는핸드폰도가장기본적인전화걸기와받기로만족하며사는나로서는정말힘든며칠이었다.이러니세대차가나고누군가이야기했듯이문맹보다더차이가무섭게나는것이인터넷맹이라더니그것이실감이났다.
내가부른찬송가라는핑계로하루종일그리고잠드는순간까지찬송가를틀어놓고지낸다.자꾸들으면서찬송가의가사하나하나가작사가의신앙고백이구나하는것을새삼느끼게된다.앞으로열곡정도를더녹음해서본격적인CD를만든다음가족과친지들에게나눠줄참이다.느닷없이시작한녹음작업으로바쁘지만행복한시간들이었다.
(2005.10월씀)
TheSpiritwithinuswillfaithfullyguideus.
우리안의성령께서우리를신실히인도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