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교회목사님과성도등36명이캄보디아로선교봉사활동을떠났다.의료팀,안내팀,약국팀,문화팀,선교팀등을이루어여러지역에서현지의선교사님과함께진료를기본으로한선교봉사활동을하고돌아올예정이다.13년전처음필리핀으로떠났을때도비슷한수가떠났는데차이가있다면그때는그수가교회식구거의전부였으나지금은전체성도의십분지일이다.
이번봉사활동을위해교육과준비가오래전부터있어왔고현지선교사님을모시고현지의실상에대해듣고현지어찬송도배우면서준비들을해왔다.현지로떠난분들은선교팀이고여기서남아기도하는우리들은기도팀이다.벌써부터성도들이하루한끼를단식하며기도들을해오고있는데,오고가는길,현지에서의봉사활동,선교팀의건강등을잘지켜주시리라믿고기도하고있다.
캄보디아하면앙코르와트와킬링필드가떠오르는데우리가생각하는것과는달리입헌군주국으로헌법과자유민주주의국가이며시장경제체제를가지고있고면적은남한의1.8배이나인구는120만명에불과하다.1인당GNP는$230(2003년기준)로전체인구의43%가UN이정한최저생계선(1일1불이하로생활)을밑돌고있으며,1일2불이하로생활하는인구가전체의78%에달하고있을정도로빈곤문제가심각하며세계최빈국이다.종교는인구의90%가소승불교이고나머지는회교및여러종교로구성되어있다고한다.
여러모로정말기도가많이필요한지역이다.특히불교권으로떠난것은’94년태국으로갔던이래두번째이다.불교권에서선교의어려움은성도가되었구나생각하였는데알고보니상대방이원하는것을들어주는것이선을쌓은것이라하여’믿어준’경우가많은것이라고들었다.선교한다는것에쉬운길이어디있으랴.그러나우리는씨앗을뿌릴뿐자라게하는것은하나님이시니능력닿는한에서기도하며나아갈뿐이라고생각한다.
요몇년간개인적인사정으로교회활동및봉사활동에참여하지못해캄보디아해외봉사에가야겠다고마음을먹었었다.그러나두어달전지방에계신장로님께심방을다녀오면서가는것을포기했다.떠날때는멀쩡했는데가는길에어지럼증이도져서그만도착하지마자제대로먹지도못하고누워있다오는바람에같이간분들의짐이자걱정거리가된적이있다.예전에는병원에서퇴원한지이틀만에도떨치고해외봉사를따라갈수있었는데이번에는그런만용을부려서는안되겠다는생각을했다.다음에는어떨지몰라도이번에는기도하는것으로참여키로했다.
(2005.8월씀)
NoserviceforChristisinsignificant.
그리스도를위한봉사에있어중요하지않은것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