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결혼을결정하고나서지방에계시는시댁에인사를갔다.그때시어머니로부터자초지종에대해듣게되었다. 당시부장은혼자살다보니매주집에내려갔고그때사무실에서있었던여러가지에피소드를이야기하곤했단다.어느날은사무실의노처녀집사에대한이야기를하더란다.
부장이그렇게술을마시고다니면서도아무사고가안나는것은어머니께서매일기도를해주시는덕분이므로감사하고살라고했다는이야기…어머니는그이야기를듣는데잊혀지지가않고가슴에와서고이는느낌이드셨다고했다.
혼자사는아들집에자주올라오셨던어머니는아들의살림을챙기시면서그리고아들의와이셔츠를한꺼번에여러개다리시면서늘많이우셨다고했다.왜내아들이이리고생하며살아야하느냐고…그때어머니의기도가정말참한아내감이나타나짝을지워주기를계속기도하셨단다.
그리고몇년이지난후어느날저녁아들과같이저녁을먹는데전화가왔고가만히들어보자니
여자인것같아서물어보았더니그몇년전의강과장이라고했단다.그때국제워크샵관계로발표할교수를소개하느라고통화했었다.
어머니는강과장이결혼했느냐고물어보시고는부장이혼자사는것을아느냐고물으셨다고했다.모른다는대답에그러면과감하게만나서이야기를해보라고하셨는데부장은펄쩍뛰면서양심상도저히이야기하지못하겠다고답을했었단다.
그렇다면만날형편이되는친구가있다면소개를해달라고요청하라고하셨고그말씀에따라부장은내게연락을했었다는것이었다.그리고는나를만났는지만나서제대로이야기했는지그결과는어땠는지매일전화로확인을하셨다고했다.
그런데한달도채안되어서소개가아닌당사자와결혼하겠다고나타났으니부모님들도놀라셨고…
그렇게순식간에결혼을결정할수있었던데는같이일하면서성격이나사회에서의활동모습,그리고대인관계까지잘알고있다보니가능했었다는생각도든다.그러나돌이켜보면그렇게마음이돌아선것자체가내게는기적이었고하나님의인도였다.
ThehearttouchedbyGod’sgracebringsjoytotheface.
(하나님의은혜로감동된마음은얼굴에기쁨을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