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주일오후에총장님이어색한표정으로꽃바구니를들고병실에들어섰다.덥기도하고병실에서이야기하기가뭐해서병실밖나무그늘에앉아병문안(?)을받았다.
그런데음식을먹을수있느냐고물었다.입원한이후로아무것도먹지못하고포도당주사를맞고지냈는데주일날저녁부터죽을먹어도된다고답을하였더니죽을사주겠다면서외출을할수있느냐고했다.입원한환자가어떻게외출할수있느냐고반문을했더니만확인을해보라고했다.
간호사는몇시간정도는괜찮다고하면서외출증을끊어주었다.오후5시부터8시까지그렇게외출허가를받아병원에서나왔다.
차에탔더니만병원에있느라고갑갑했을터이니바람도쏘일겸해서교외로가자고했다.병원근처에서먹는줄알았다가굳이반대할이유도없고해서동의를하였다.
그렇게해서간곳이장흥.어느음식점에들어가닭을시켰고나는닭죽을먹었다.여러이야기를하는가운데에서도소개건에대해서는누구도이야기를꺼내지않았다.
그런데한창휴가철이고주일저녁이라어찌나길이막히던지병원에도착한시간이밤12시가넘어버렸다.돌아오는길에핸드폰으로병원에전화하려고시도하였으나사방에산이많아서인지터지지가않았다.그럼에도돌아오는길은의외로마음이평안하였다.
병원에서는간호사실에비상이걸렸고담당주치의선생님은아홉번을병실에다녀갔다고하였다.다음날주치의선생님왈,환자가사라져서(?)병실에그렇게많이올라온적이처음이라고…
마침교회에서는제직회가끝난후목사님과제직들이병문안을와서기다리다가가셨다고했다.
동갑내기여전도사님과대학동창친구인집사가10시반까지기다리다가돌아갔다고…
그날나는모두에게황당한환자가되어버렸다.
그리고그날밤나는한숨도자지못했다.다음날장검사를위해약물을먹고장을비우느라밤새화장실을들락거려야했기때문이었다.
FeedingonGod’struthwillyoukeepfromswallowingalie.
언제나하나님의진리안에살아가면거짓말에속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