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강릉경포대로가서호수를한바퀴돌며구경한다음경포대에처음으로올라가보았다.여러번방문해보았지만위로보이는정자를보며저기가경포대구나하고지나쳤는데막상그경포대위에올라보니호수풍경이며주변경치가절로시가나오게만들만큼좋았다.
눈에아른거리는경포대경치를뒤로하고오죽헌으로향하였다.오죽헌(보물제165호)은1505년형조참판을지낸최응현의소유였으나둘째딸사위이사온에게물려주었고이사온은외딸사위신명화에게물려주었으며신명화의둘째딸인사임당이어머니를모시기위해주로지냈는데후에는넷째딸사위권처균에게물려주었다고한다.
오죽헌이란이름은집주위에까마귀와같은검은대나무가무성한것을보고권처균이자신의호를오죽헌(烏竹軒)이라고지은데서비롯되었다고하며경내는몽룡실,문성사,바깥채,안채,어제각,율곡기념관,향토민속관,역사문화관등으로구성되어있다.
몽룡실은이율곡이태어난방이고문성사(文成祠)는이율곡의영정을모신사당으로’문성’은1624년인조임금이내린시호로도덕과학문을널리들어막힘없이통했으며백성의안정된삶을위해정사의근본을세웠다는의미를담고있다고한다.
어제각(御製閣)은정조임금이율곡의친필(격몽요결)과어린시절사용하던벼루를보고책에는머릿글을,벼루뒷면에는율곡의학문을찬양하는글을써서소중히보관하라는분부를내리자이를보관하기위하여지었다고한다.
기념관에는율곡의글씨,사임당의그림,누이매창의그림등일가의예술작품이전시되어있고향토민속관에는각종생활용품과생업도구등이전시되어있으며역사문화관에는강릉지역의역사문화유물들이전시되어있다.
오래되었으나잘보존되어세월의흔적이묻어나는건물들과유물들을구경하는시간도상당히걸렸으나읽고보는것자체가좋은공부였다.오죽헌을나와근처에있는음식점에들어가특산물이라는초당두부로점심을먹었다.
그리고바닷가를따라계속달리며겨울바다의쓸쓸하지만의연한모습을감상하였다.예전인기드라마’모래시계’의촬영지이자해뜨는바닷가로유명해진정동진으로갔다.정동진은서울광화문의정동쪽에자리잡고있다해서붙여진이름이라한다.
커다란모래시계가어디에서도볼수없는독특한것이라또그앞에서기념사진한장!기차역이아담하고이뻐서한장!그리고자랑이라는일출장면은머릿속으로만그리며숙박장소인백암온천으로달렸다.
Buildyourlifeonthesolidfoundation-JesusChrist.
예수그리스도-견고한기초위에삶을이루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