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과함께하는여행의마지막노정은주일예배를드린후교회에서가까운행주산성으로가는것이었다.입구에서부터천천히걸어올라가며한강의운치와무성한숲을함께즐길수있었으며대첩도를보면서그리고대첩에관한그리길지않은영화를보면서새삼나라에대하여생각하는시간을가졌다.
행주산성은임진왜란때권율장군의대첩지로서불과2,300여명의적은병력으로3만명의왜군을9차례에걸쳐무찔렀으며적은1만여명의사상자를내고퇴진하였고당시부녀자들이앞치마에돌을날라석전(石戰)의공을세워<행주치마>의유래가전해지고있다.
왜란이끝난후선조35년(1602년)에덕양산(德陽山)정상에대첩비가세워졌으며이후헌종8년(1842년)에행주나루터에기공사(紀功詞)를창건하여장군의영정을모셨으나6.25전란에소실되었다.1963년산성정상에새로이행주대첩비가건립되었고1969년에서1970년에충장사(忠莊祠)와덕양정(德陽亭),진강정(鎭江亭)등을세웠으며1992년에는토성(土城)을복원하였다.
행주산성을내려와영종도로향했다.영종도의해수온천이좋다는이야기를많이들었던터라비교적길었던여행의피로를푸는종착지로정했다.영종도에도착해근처의용유도를둘러보고<해수피아>로들어갔다.규모가상당히큰곳으로노천탕까지다양하게구비되어있어맑은겨울하늘을바라보며온천을하는즐거움을누릴수있었다.
보통탕안은숨이막히고답답해서오래있지못하는데노천탕은신선한공기를마시며하기에비교적오래할수있어좋았다.심해에서뽑아올려마시기도온천욕하기도좋다는심해수는나오다보니입구에서별도로판매하고있었다.
금강산으로시작해서동해안바닷길을따라내려간설맞이여행길은결국서해안까지다녀오는것으로열흘간의긴여정을마감했다.살아가면서막상부모님과함께여러날을여행하는것이그리쉽지는않은일인데어머님과함께한여행은호흡이너무잘맞고참즐거웠다.그래서다음에도우리여행팀(?)은다시가보지않은남해안일주를기획해서가보기로하고좋은추억을접었다.
DailyworkdoneforGodtakesoneternalvalue.
하나님을위하여행한매일의일에는영원한가치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