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하나님께받은축복중하나가이수양딸,아들들이다.5년전동아일보홈페이지에처음대화방(마이다스로보통마방으로불렀다)이개설되었을때참여를하였고그때만난자식들이다.
사무실에서점심시간이면자주대화방에들어가곤하였는데늘같은사람들이들어와온라인상에서많이친숙해졌었다.
나같이나이많은(?)아줌마가없었을때였는데서로언니,형,누나로형성되는분위기에서지금은막내아들이된아들이농담처럼’누나라고부르기에는나이가많으니어머니로부를까요’라고했던것이계기가되었다.
그후마방에서친모자간으로알았다가온라인에서만난모자간이라는것이알려지자서로아들,딸이되겠다고해서-사실내가욕심도많이내긴했다-졸지에19명의아들.딸을둔자식부자가되었다.
그러다가자식들이자기들끼리도잘모를지경이라고그만입양(?)을하라고아우성치는바람에나의자식욕심은끝이났다.
그후마방에서나의아이디인’평화가족모임’을사무실이있던대학로에서처음가지게되었었다.얼굴은모르나마방에서대화를많이해서신상명세는잘알고있었지만그래도얼굴을봤을때과연이자식들이’어머니’라고부를수있을까?생각했었다.
그러나처음만난자리에서아들.딸들은편안하게나를어머니라고불렀고감격했던나는하나님께감사를드렸다.이렇게위로를해주시는군요….하나님.
그후나의생활에변화가많았고아들.딸들과도연락이뜸해지면서자연스럽게지금의7자식이남게되었다.
남편은내가아들.딸들에대해이야기했을때그냥웃으며듣기만했었다.그러나지금은아버님이라고자연스럽게부르는자식들에대해편안하게생각한다.
장가간둘째아들과통화할일이있던남편이스스로"홍은동아빠다."라고할때는웃음까지나왔다.
(2002.9월씀)
Difficultiestendtocalloutgreatqualities.
곤경은훌륭한성품을키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