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가시

교통사고가나기전에는특별히날씨에관심을가져본적이없다.그러나이제는하늘이어두워지거나구름이몰려드는것을봐도긴장이된다.날씨가흐리거나비가오면심해지는통증때문이다.

사고가난지벌써아홉달이다되어간다.그동안물리치료와통증치료도받을만치받았는데도통통증이가시지않는다.

어젯밤부터쾅쾅거리는소리와함께비가내리고있다.이미통증은시작되어허리가지끈지끈다음은어깨가내려앉는듯하더니손가락이저리고다리가아프다.

이통증으로매일병원에간다.허리와목을번갈아물리치료받고전체적인통증치료를받는다.
그리고미처끝나지않은만성피로증후군치료와수술후염증으로인한치료도받고있다.그러다보니다니는병원이네곳이다.

하루에눈을뜨고나서주로활동하는것이병원을다니는것이되어버렸다.병원을오가면서많은생각을하게된다.그래도아직감사할것은많다는것이결론이다.

비록병원에다닐지라도내발로걸어다닐수있으니감사하고
치료를받고있을지라도쉴수있는형편이니감사하고
엎드려기도할수있으니감사하고
아픈사람들을더잘이해할수있게되어감사하고
예배드리고찬양드릴수있으니감사하다.

‘여러계시를받은것이지극히크므로너무자고하지않게하시려고내육체에가시곧
사단의사자를주셨으니이는나를쳐서너무자고하지않게하려하심이니라
이것이내게서떠나기위하여내가세번주께간구하였더니
내게이르시기를내은혜가네게족하도다이는내능력이약한데서온전하여짐이라하신지라
이러므로도리어크게기뻐함으로나의여러약한것들에대하여자랑하리니이는그리스도의
능력으로내게머물게하려함이라’
(고린도후서12:7-9)

몸의가시를없애달라고세번씩이나간구하였음에도’은혜가족하다’는응답을기쁘게받아들인바울사도를흉내라도낼수있을까?

통증은이미내게가시가되었고언제까지가시노릇을할지는모르겠다.
그러나분명한것은은혜가족하다는것이다.
아멘.
(2003.6월씀)

Godhasnotpromisedtokeepusfromlife’sstorms,buttokeepusthroughthem.
하나님은우리에게역경을막아준다는약속은하지않으셨지만그것을헤쳐나갈수있도록
도와주신다고약속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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