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을 것이요!

쉬는토요일이라간만에편안하게늦잠을자고일어났다.국민연금과은행에볼일이있어외출을했었다.

차를가지고갔었고일이끝나주차장에서차를빼는데그만서두르는바람에뒤에택시가있는것을미처보지못하고살짝부딪쳤다.마침주차장에는남편과같이일보러와서기다리고있던주부가보고있었다.내려서보니별표시는나지않았다.그주부와같이택시를다시살펴보았고기사를기다리기로하였다.

지난번차접촉된것을모르고갔다가소동이한번벌어진경험을한터라일을마무리해야겠다는생각을했다.

잠시후옆에있던주부의남편이나타났고이야기를듣고차를보더니별일없으니그냥가도되겠다고하였다.그러나차주인을만나일처리를하고가야겠다고했더니부부는떠나면서’선생님이신가보네요.’라고하는것이었다.우리사회에서보는선생님들에대한생각이어떤지알것같았다.

30분이넘게기다려도택시임자가나타나지않아서주차관리소에가서이야기를했다.관리인은내차와택시를번갈아살펴보더니별일아니니그냥가도괜찮겠다고하였다.그럴수없다고하였더니그렇다면기사가잠깐은행에들른것같으니기다려보라고하였다.

기다리고있자니주차관리인이다시와서무슨흠집이난것도아니니그냥가라고하는것이었다.어떨까잠시망설이다가아무래도일을마무리해야한다는생각에계속기다렸다.

뒤늦게나타난택시기사는좋은인상이었고차를밀면되었는데그랬다면서차를살펴보았다.나는혹시흠집난데가있으면고쳐주겠다고하였다.그러나기사는크게표시난것도아니고하니그냥없던일로하자는것이었다.

그렇게일이끝나고집에돌아오는길에저절로’복받을것이요’라는말이나왔다.차를몰고다닌지이제7개월.한달에한번꼴로크고작은사고를내서이제는아주작은것이라도’사고’그자체로스트레스를많이받고있기때문이었다.

택시와사고나면무조건무리하게요구한다는주위의이야기가다는아니라는것을알게된사건이었고기분좋은날이었다.

(2002.8월씀)

TherearemanywaystoexpressGod’spraise.
(하나님을찬양하는데는여러가지방법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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