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밤을새우다시피일을할수밖에없었다.직원들(나보다나이가많은남자직원2명,여직원1명)은어쩔줄몰라하면서미안해했다. "죄송합니다.저희들이도와드리고싶어도할수없어너무속상합니다." 오히려내가위로하며피곤한데어서들어가자라는이야기를해야했다.어차피내가총괄하고지시를해야하는입장이어서누가대신해줄수도없었다.훈련소장아닌소장으로’무사히끝나게해주세요’라는기도로연명한시간들이었다. 프로그램진행과정,강사출발도착,단원들생활파악및지도,빌려쓰고있는훈련소원주인직원들과의업무교섭,단원들의간식꺼리정하는것등등…하나부터열까지모든것을듣고파악하고결정을내려줘야했다. 그러다가드디어일이터졌다.네팔에서온외국인강사가행동이이상해진것이었다.귀족출신고급관리인그강사는평생제손으로무엇을해본적이없다고하였다.집에10여명이되는하인들이있고모든것을하인들이해주었었다고했다.그러다가한국에와서어찌하였건자기세탁물은자기손으로처리하는등생활이고단(?)해진것에스트레스를많이받았다고했다.게다가심한향수병에걸린것이었다. 세브란스외국인진료소장이와서진단하고처방을내려약을먹게하였다.그리고단원들로하여금조를짜서아기를돌보듯이돌보게하였다.그러면서도한편으로는바로귀국시켜야하는가좀더두고봐야하는가를고민하였었다.증세가악화되어본국에돌아갔을때일어날외교문제를생각하면머리가터질것만같았다. 그리던와중에훈련과정이끝나는날저녁에또문제가터졌다.훈련기간동안단원들의지갑이털리는일이계속발생하였었지만범인을찾지못했었다.분명히단원들중하나인데꼬리를잡을수가없었다.가장큰걱정이손버릇이나쁜단원이해외에파견되어일하다가걸리면그것은완전히국가망신이었다.훈련기간내내이를어찌하는가걱정을많이하던차였다 모든프로그램이마무리되고단원들끼리마지막시간을가지는한밤중에한단원이찾아왔다.자신도용돈을모두잃어버리고단원들을주시하는가운데의심가는단원에대한심증을굳혔다는것이었다.그것은다정황설명이었고실수할수도있는일이었다. 당장직원들회의를소집하였고의논을하였다.내가지목받은단원과면담을하기로하고본인의자백을들으면단원파견을취소키로하였다.면담결과는사실로드러났다.20대초반의대학졸업반이었던여자단원은울면서고치겠다고하였다.그리고어떻게든파견만해달라고하였다.자신의일생이걸린일이라고.중학교시절에받은심한충격에의해생긴도벽이라고하였다.
Whenyourworldisfallingapart,trustJesustoholdittogether.
당신의세상이무너져내릴때예수님께서붙들어주심을믿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