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 째 충돌 1

어느집단이든모든사람들이다잘어울려산다는것이쉬운일은아닌듯하다.

모든것이좋은것이좋다라고생각하며나는40넘게살아오면서그렇게갈등을겪지는않았다.
사람을바라볼때도단점보다는장점을찾아보려고하고비판보다는칭찬거리를찾으려고노력하는탓에사실마음도편하게산다.

그러나조직에속해서일을하는동안에딱두사람과충돌을일으켰었다.한번은첫직장이었던H중공업에서두번째는두번째직장이었던협력단에서.

첫번째충돌.

부서에서수입업무를맡고있던나는입사한지몇년이지나면서여직원들의장(?)노릇을하게되었다.50명가까운직원의절반에달하는여직원들은’청암회’라는모임을조직했다.한달에한번모여점심도먹고같이여행도다니고하였다.나는여러가지로남자직원들에비해불리한입장인여직원들의입장에대해가능하면힘이되어주려고애를썼었다.

어느날울산에서고참대리가부서에들어오게되었다.사연은나이와경력이너무들어버려서과장진급을하지못한상태로받아주는부서가없다는것이었다.당시우리부서는인원이필요하던차여서쉽게받아들여졌다.

같이일하게된지얼마안되어서어느날아침부서회의도중에마찰이있었다.신임대리는여직원들에게일을많이떠넘기는정책을내놓았고나는반대를하였다.그러지않아도잔일에여직원들이많이시달리고늦게까지일하는것이안타까웠고아직부서업무파악도안된대리의과욕이라는생각이들었기때문이었다.

부서장은누구편도들지못한채나와대리가잘협의하라고결론을내렸다.대리의시도는꺾였다.그리고한달뒤,대리는과장으로진급했고대리였던나는신임과장의지시를받는입장이되었다.나한테감정이있었던탓일까…과장은발령받은날바로과를개편하였다.개편내용은곧그만두는여직원의업무를내가모두받는다는것이었다.한마디로두사람일을하라는것이었는데누가봐도무리였다.

나는공정하지않은일에대해못하겠다고하였다.그리고차근차근왜일이그렇게되면무리인가를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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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실행하는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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