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해서만났을때그들은영혼의진화설과전생설을이야기하였다.만나자마자나는하나님을믿는사람이고무슨이야기를하여도받아들이기어려울것이라고하였다.상관없다는대답이었다. 그들은악한귀신들이사람들에게해를끼치는것을막기위해제령을한다는어느선생님의제자들이라고하였다.실제로서점에가면그들이모시는선생님의책들이많이있다.거리를가면서도끊임없이지나가는사람들에게붙어있는귀신들을쫓아낸다고하였다. 나를만나자고한목적이무엇이냐고하였더니선배로부터나의이야기를들었는데내주위에서떠나지않는귀신떼거리를쫓아야한다는것이었다. 전생에어느나라의지배자의위치에있었는데전쟁을많이치뤘기때문에그때죽은군인들의영혼들이나를떠나지않고있다는것이었다.워낙내가강해서건드리지못하고있으나그렇게주위에어른거리고있는것이좋지않다는것이었다.웃음밖에나오지않았고어찌하였든나를위해서라니고맙다고하고헤어졌다. 그리고나중에선배로부터이야기를듣게되었다.강화도마니산에그제자들이몇명이가서나에게붙어있는귀신들을제거하는제사를올렸다는것이었다.그때같이갔던한청년이귀신들을쫓은그후유증으로온몸에피부병이생겼는데증세가몇개월이상갔다고하였다. 그후성품이착한선배의청을물리치지못하고그제자들의무리를만나게되었다.다들자기생업을가지고사명감에서그일들을하고있다고하였다.만나서하는이야기들중전생에관한것과제령에관한것을빼고는다른젊은이들과같았다. 그들은내가하나님을믿는사람이라는것을잘알고있었음에도자기들과전생에인연이있다는이유로나를선대하였다.그들의태도에서선대(善待)한다는것을많이느꼈었다.그짧은기간동안그들은나의건강과발전에대해많이바라고기대하였다. 그리길지않은만남을돌이켜볼때세상을걱정하고세상사람들을걱정하는그들의모습에서무슨사이비종교무리라는느낌은들지않았다.다만느낀것은이들은끝까지자신들이믿는그세계에서살아가겠구나하는것이었다. 그리고얼마후에때가되자그모임의사람들이스스로연락을끊었다.서로가가는길이다르고만남의인연이다했다는것이었다.가끔선배와만날때그들이화제에올랐으나선배도연락이끊겨더이상그들의소식을알지못했다. 다잊고지냈는데수첩을정리하면서지워지는사람들의명단을보는동안새삼생각이났다.그들이야말로기도가필요한사람들이었구나하는생각이든다.성령의인도가있다면그들도언젠가는하나님앞으로돌아올수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