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소동과 기도 응답
주일아침교회에가려고나서서차를탔는데시동이안걸렸다.그며칠전에외출했다가돌아올때터널을지나게되었는데전조등을켰다가그만깜빡잊었고그대로시동을껐었던일이있었다.저녁때가되어어느이웃이인터폰으로알려주어서내려가전조등을껐는데그시간이대략4시간쯤지난뒤였다.그뒤자세히알아보고문제가있나점검을했어야했는데그만잊고지난것이었다.
계속시동을걸어보다가도저히안되어서공업사에연락을하려고했더니주일이라사람이없을것같고한참을어떻게할까결정을못하고있다가일단택시를타고교회로가자고나섰다.가다가생각해보고다시돌아와자동차보험사에연락을했더니다행히도바로기사가와서시동을걸수있도록조치를취해주었다.
그렇게해서도저히예배시간에맞출수없는시간에출발을하게되었다.교회도착하면이미예배시간이상당히흐른뒤이고예배당뒷자리는빈좌석이없어앞으로가서앉게되기가십상인데온성도들의시선을어찌받으랴싶으니아찔했다.
가면서남편과이야기를하는데혹우리가들어가는시간이마침기도시간이어서온성도가눈을감고있다면좋겠다,그러기를바란다는이야기를하면서난감한시간을어찌통과할것인가를고민을하였다.
그리고교회에도착해서본당에들어가는데장로님의기도소리가들리는것이었다.교회에오는동안의짧은기도가기막히게응답받은것이었다.예상대로뒤에는자리가없어우리가늘상앉는앞에서둘째줄자리로가서앉았다.
그기도시간에얼마나혼자빙긋거리며웃었는지모른다.나의부주의를그리고덤벙거림을반성하면서아주작고작은걱정거리에도귀를기울이시는하나님께감사를드린주일이었다.
Fearhindersfaith,buttrustkindlesconfidence.
두려움은믿음을방해하지만신뢰는확신을지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