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보름간남편이새로시작하여열중하고있는것이색소폰이다.남편은워낙음악을좋아해서노래하고,작곡하고,악기다루는것을좋아한다.
보름전아버지에게다녀온날친정에모였는데큰동생이교회에서남선교회회원들이색소폰강의를함께들었다며힘들게(?)곡을불었다.시작은했지만그동안바빠서진도는많이나가지못했다는데그래도그렇게시작한것이참잘했다는이야기를나누었다.
그리고집에돌아온그날밤남편의발동이걸렸다.몇년전부터색소폰에관심이있었던차에해보고싶다해서그리하시라고했다.나이들어무엇인가에관심을갖고시작하기가쉽지않은데늘남편의열정이고맙기까지(?)하다.
남편은그날밤늦게까지잠을자지않고색소폰에대하여,그리고연주법에대하여찾아보고,연주곡을들어보고하였다.다음날남편은당장학원에등록을하였고여러가지고심을한끝에알토색소폰을구입하였다.
그렇게색소폰을시작한지보름이지났는데외출한김에남편이연습을하고있는곳에들렀다.워낙악기를좋아해서보통기초부는연습을해야할때이지만이미웬만한곡은다할수있다는것을알고있기때문이었다.
연습실에있는의자에앉아남편이색소폰을연주하는것을들었다.’나같은죄인살리신’,’고요한밤거룩한밤’,’슈베르트자장가’,’Lovemetender’,’애니로우리’…
평소남편이바이올린을켤때나홀로청중인나는남편이열심히연주하는색소폰을들으며새삼남편의사랑을느끼며행복한시간을보냈다.색소폰소리가워낙커서집에서할수없어그렇지,그렇지않았다면매일색소폰연주를들었을것이다.
새로운악기에빠지면서그시간이무척좋다는남편의행복해하는얼굴을보는것이나역시무척좋다.처음에같이하자고했는데강의와논문으로인해서심리적으로부담을느껴다음기회에배우기로하였다.
나는남편옆에서남편이무엇을연주하든기쁘게듣는영원한청중이요,남편은내가무엇을하든밀어주는영원한지지자이다.
Awell-readBibleisthecompanionofawell-fedsoul.
잘읽은성경은충만한영혼의동반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