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표 예매 석장

봉사단특강을가서반가운사람을만났다.예전에내가봉사단교육을맡았을때교육생이었고교육후태국으로파견되었는데후에내가태국사무소로나가면서자주보았던봉사단원이다.지금은영상관련사업을하고있고봉사단관련해서도일을맡았다고하는데내가강의하는시간을촬영하였다.

이런저런이야기를하는중에새삼내가중매아닌중매를했었다는이야기를나누게되었다.김(도령)은태국에서봉사단으로일하는동안성실하게일을많이했고주말이면다른단원들과다른지역으로봉사활동을나가고는했었다.그리고당시파견되어있던단원중에서민(처자)가참마음씨착하고능력있고겸손하고성실한모습들이많이눈에들어왔었다.

언젠가부터그두사람이참잘어울린다는생각이들었는데무엇보다도성품이두사람다아주착하고모범생그자체였다.그래서각자에게서로를어떻게생각하느냐고묻고진지하게사귀어보라고권했었던일이있다.그리고는진행(?)되어지는것을잘몰랐는데한해먼저파견되었던민(처자)가귀국하는날공항에서나의권고가열매(?)를거두겠구나하는확신을갖게되었다.

사무소직원들과후배단원들이환송을나갔는데민(처자)가비행기탑승을하기직전갑자기김(도령)을꽉안아주었기때문이었다.그리고나도귀국하게되었고다음에민(처자)도귀국하게되어다시만났을때외국어능력이뛰어나서조건이좋은자리에갈수도있었는데사회에의미있는일을하고싶다고의논해온민(처자)에게보수는적지만보람을찾을수있는NGO에소개를했었다.

김(도령)과민(처자)는결혼을해서두아이의부모가되었고이제큰아이가초등학교에입학하였다고한다.가끔만나고는하였는데한동안나도경황이없어서만나지는못하고이메일로소식을주고받고있었다.생각컨대부부사이는모르지만두사람은그성품으로보아싸울일이별로없이잘살고있으리라생각되어내가그만중매(?)를했었다는것을잊고지냈던것같다.

그동안내가소개했던대학원후배손(도령)과교회피아노반주자였던홍(처자)도이미떡두꺼비같은아들과은방울같은딸을낳아재미있게잘살고있다.또한교회주권사님아들주(도령)과사무실에서같이일하던장(처자)를만나게해주었는데이부부또한유학가서열심히공부하면서알콩달콩잘살고있다는소식을권사님으로부터자주듣는다.

그러고보니옛말인지요새말인지는모르지만중매세번잘하면천당간다고하였는데나는이미천당자리는확보하였다.그만큼사람이만나부부지연을맺는것이쉽지않다는말이겠다.

갑자기아직짝을찾지못하고있는후배들의얼굴들이죽떠오른다.아무래도천당행표를더가져야만할것같다.

Othersseewhatwedo,butGodseeswhywedoit.
사람들은우리의행동을보지만하나님은우리의동기를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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