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지가신세대퍼블리즌(Publizen)에대한기사를실었다고한다. 자기홍보(Publicity)와시민(Citizen)의합성어란다. ‘공개한다.고로존재한다’가이들의모토란다. 이들은’알려지고싶고,유명해지고싶은욕구말고는이들의특징을설명하기어렵다’고분석했단다.
그것은잊혀지내기보다는(인터넷이라는)공개장소에나와난처한상황을겪는것을오히려즐기기때문이란다.
여기에대해학문적인분석도시도되었는데버클리대문화인류학자인데이너보드이드교수는"요즘젊은세대에게프라이버시란구시대의관념"이라고했단다.
부유한환경에서학교가정과외할동을부모의손에이끌려다닌요즘젊은세대는꽉짜인일정속에서누군가의관찰을받으며자랐고,부모가없는곳에선학교선생님,운동팀코치,심리치료사가’감시자의눈’이되어서프라이버시가싹틀공간이애초부터제한적이었다는것이다.
나아가이들이사생활침해에도무신경한데부시행정부가미국인과테러조직혐의자사이의국제전화통화기록을’법원의영장없이’뒤져도적극적인항거가없는것은프라이버시를중시하지않는특징때문이라고한다.
즉’공개되지않는것은존재하지않는것’이라는인식이자리잡을수도있단다.
이기사읽으면서먼저가슴이뜨끔했다.
한참나이먹은내가이’신세대’에들어간다는생각에서이고,
또하나는얼마전백일사진부터최근사진까지줄줄이올렸다가한소리듣고닫은경험때문이었다.
아직도시시콜콜한사생활이야기올린다고뭐라듣고있고….
우리나라에서부는싸이월드,블로그의성행은조만간미국판퍼블리즌의부작용이나타날수도있다.
하지만한국인특유의’체면문화’가그렇게극단적인현상까지가져오리라고는생각지않는데두고봐야겠다.
일본에서’왕따’,’골방아이’문제에대해보도될때우리나라에서는설마저런현상까지있으려고?했던생각이몇년지나지않아우리의문제가되었던것을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