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1001일의 소회
오늘로서다음블로그1001일이라고한다.
처음칼럼으로시작한것이2001년6월이니햇수로따지면6년인데중간중간중단했던기간이빠진듯하다.
그간이런저런사는이야기들을써오다보니그래도글이꽤많이쌓였다.
어디특별히써먹을만한일이있을지는모르겠으나무엇보다도내생각과삶의흔적이라생각하니그로족하다.
이제는블로그명그대로일지형태의이글들에대해일종의책임감이생기는것같다.
일지는일지답게…..
하루에보고듣고또한생각하는것이숱함에도블로그덕분에정리가되는것같다.
내가쓰고나만보는것이아니라공개하는것이기에더엄격하게바라볼수있는것도좋다.
자주만나지못하는지인들이블로그를통해내가어찌사는지를아는것도편하고좋다.
무엇보다도자유롭다는점이블로그를지속하게하는힘이된다는생각이든다.
주제도길이도내용도제한이없이내가모두결정한다는것이매력이다.
그리고나의생각을자유롭게표현한것을나눌수있어좋다.
굳이댓글이없어도좋다.
블로그덕분에새로운것을많이알게되었다.
음악을어떻게올려야하는지,
디카로사진을찍고어떻게옮기는지,
핸드폰에있는사진을어떻게올리는지등등…
블로그1001일동안에정말숱한일들이일어났고추억들이생겼다.
2000일이될즈음과연나는어디에서무엇을하고있을것인가?
분명한것은그궤적이블로그에그대로기록될것이라는것이다.
아직써본적은없는데어디취미쓰는난이있다면‘블로그’라써야할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