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에서도착하고공항에서바로비자를신청해서받는데비자수수료를현지화(디나/JD)로받아서비자발급처옆에있는환전소에서바로환전을하게되었다.1디나가0.7달러정도여서10디나인수수료는대략15,000원이었다.(1달러를1000원으로보았을때)
암만공하에서시내로들어오는동안바라본암만시는나지막한구릉과하얀돌집들이인상적이었다.눈부시게내리쬐는햇볕밑에푸른나무들의모습은그리많지않았다.요즘이요르단에서가장날씨가좋은때라고하는데온도는높지만습기가없어그렇게덥다는생각은들지않았다.
모든일정을끝내고떠나면서알게된사실은공항도로의가로등을따라저녁이면사람들이가로등주변에서밤늦게까지고기를구워먹는다는것이었다.차들이지나가는도로옆에서고기를구워먹는이유는환한가로등이있기때문이라는것이었다.
암만에서의첫식사는‘Peking’이라는중국식당에서하였다.밥에다가쇠고기볶음,새우요리,가지를시켜반찬삼아먹었는데맛은그런대로좋았다.아랍청년들의서빙을받는것이낯설었는데이것도며칠지나자익숙해졌다.
저녁에는‘Al-Bawidi’라는요르단전통식당으로가서전통음식을먹어보았다.음식은얇고둥그런큰밀가루빵에양념된소스를찍어먹고양고기,쇠고기,새우등을구운것이었다.소스는고추를다져서만든매콤한‘데트빌레’와땅콩맛비슷한고소한‘혼모스’가대표적이라고하였다.
양념과음식이비교적짭짤해서콜라를곁들여먹는것이입맛에맞았다.요르단에는코카콜라가없고펩시콜라만있었는데코카콜라주인이유대인이라펩시만을선호한다고한다.특히건강에좋다는‘아이애너’라는낙타우유를주문하였는데우유가아니라새큼한묽은요구르트에가까웠다.그런대로맛이있었다.
물이석회수여서식수는미네랄을사서먹어야하는데음식점에서도물을시킨만큼돈을지불해야한다.늘물은공짜로마시는우리생활에서는어쩐지억울하게지불하는돈같았다.보통외국에서식사를하게되면팁을주는데요르단음식값에는봉사료까지포함해서26%의세금이붙어서팁을생략하는경우가많았다.
낯선곳에서의낯선식사는떠난다는여행의즐거움을더욱잘느끼게해준다.더욱이그음식맛이좋을때는더욱…..그렇게첫날암만에서의식사는앞으로며칠더있는동안의시간이좋을것이라는느낌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