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먹고주일예배를드리기위해교회로갔다.미국인교회가큰건물들을여러개가지고있고한인교회,프랑스인교회등외국교회들이방을빌려서예배를드린다고하였다.
교회에도착해보니작은룸에서예비찬송을하고있는데사람들이그리많지않았.다.주보를보니지난주출석교인이남13,여14,어린이8명으로총35명이었다.아디스아바바에교민이250명쯤된다는데교민수에비하면교회출석인원이그리많지않은것같았다.
담임목회자가없어서여러선교사님들이돌아가며설교를하시는듯하였다.목사안수를받은지는이제10개월되었고에티오피아에두달예정으로왔다가연장하여6개월있었으며곧돌아가서상담학을공부할예정이라는젊은목사님이설교를하였다.
신명기6:4-9절말씀으로목숨을다하여하나님을사랑하고그정도로이웃을사랑해야하는것에대하여그리고예수님이하나님께순종하였듯이우리의삶도순종하며살아야한다는것에대하여그리고무엇을하든하나님의뜻에맡기며살아야한다는말씀을아프리카에서듣는것이새삼가슴을뭉클하게하였다.
함께기도하는시간에며칠전아프가니스탄에봉사하러갔다가인질로잡힌한국인들을위해서,에티오피아한인교회에목사님이오시기를그리고소개시간에새로출석한미국에서단기선교로오신장로님,출장으로참석하게된우리일행들을위한기도를하였다.
예배를마친후나오니커피와빵이준비되어있었고성도들과담소를나눌수있었는데알고보니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InternationalCooperationAgency)에서파견한협력의사,봉사단원,선교사가족,그리고명성교회에서지은병원에서근무하시는분들이주축이었다.반갑게담소를나누고일주일간지방출장을다녀와서귀국하기전주일에다시예배를드릴것을약속하며돌아왔다.
세계곳곳에서여러가지일로활동하는한국인들의모습에대해다시생각하게되었다.농담처럼한국인이가는곳에는교회와김치가반드시있다고하였는데정말맞는말이라는생각이들었다.해외출장을나와서교회에서주일예배를드릴수있다는것은정말감사한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