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과 커피
지난학기부터강의시간이낮12시부터오후3시까지하는강의가있다.보통아침을먹지않고점심과저녁식사두번을먹다보니강의있는날은저녁한끼만먹는경우가많았다.
이번학기도계속강의가있는날점심을굶다시피했는데지난주강의가끝난후힘이들었던생각이들어서오늘은전철을타기전입구에서김밥을한개샀다.강의시작전여유시간에교강사실에준비된커피한잔과함께김밥을먹었다.
처음에는김밥과커피가맛이어울릴까생각했는데막상먹어보니괜찮았다.커피에는케익이나빵이제격이라고여겨와서뭔가조화롭지않다고느꼈던것같다.김밥한줄을달게(?)먹은후의포만감으로강의실에들어갔다.
역시!강의후에도기운이딸리는것을느끼지못했다.나이먹다보니먹는것을잘챙기지않으면움직이는데지장이생긴다는것을점점느껴간다.하긴오십이남의이름이랴…..
김밥한줄가격은단돈1000원이었다.어디가서앉아뭘먹을수없는금액인데거뜬히한끼가해결되었다.먹기도번거롭지않아서일하면서도또인터넷을하면서도얼마든지먹을수있어편하다.
길거리어디에서나김밥을쉽게살수있을만큼김밥집이많은우리나라에서먹을것이없어굶어죽을일은일어나지않겠다는생각이문득들었다.굶어죽기가힘든나라,우리나라좋은나라이다.물론산다는것이먹는것이다는아니지만…
앞으로적어도일주일에한번은김밥과커피의조화로운맛을보게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