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선교봉사 다섯째 날


새벽에일찍들일어나이름만거창한호텔에서주는빵과커피를마시고버르노교회로출발하였다.2시간반을달려가도착하니이미많은사람들이교회안은물론마당에꽉차게와서기다리고있었다.숨돌릴사이도없이자리배치를하고진료를시작하고약봉지를싸고머리를깎으며사진을찍고전도를시작하였다.


그렇게두시간을활동한다음에마을사람들과함께주일예배를드렸다.복장도용모도초라한사람들이예배를드리는모습이얼마나진지한지그리고얼마나거룩한지찬양을드리는가운데눈물이났다.우리성도들이준비해간몽골어찬양과율동으로특송을하였다.


놀라운것은그렇게형편이어렵고힘든지역에서벌써목회자가되겠다고신학을공부하는사람들이세명이나왔으며청년들을포함해서여러명이한국에서오는청년들과함께내몽고로전도활동을가기로했다는것이었다.내리쬐는햇볕속에서물기하나없는마른날씨속에서하늘에는예쁜모양의구름이한뭉치떠있었다.마치그마른날씨와척박한환경을위로하듯이….


예배를드린후현지교회에서준비한점심을먹었다.빈대떡만한몽골식만두와준비해간고추장과김치를함께먹었는데상당히맛이있었다.점심을먹는대로바로각자의자리로돌아가맡은바봉사활동에열중하였다.줄을세워도세워도밀려드는지역사람들을다만나고일정이마감된것은예정시간보다한참지난뒤였다.그리고우리일행중에여기저기탈이난사람들이많아서아픈상태를진단하고약을주고먹고하는시간이또지난뒤에많은아쉬움을남긴채울란바타르로향했다.


떠나오기전에는울란바타르에서먼지방까지가는데대해걱정도있었지만울란바타르에서다르항까지그리고버르노를거쳐다시울란바타르를돌아오는선교여행일정에많은은혜와축복이있었다.그감동은각자에게소중한기억으로경험으로그리고기도가되리라생각하며초원길을달리는동안우리의선교봉사마지막날이끝나가고있었다.

(200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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