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봉사단원들이활동하고있는족자카르타로가기위해공항에갔다.공항가는길에보는자카르타는서로다른고층건물들이어울리게어우러진도시였다.인도네시아에서는건물을지을때같은모양의건물을지을수없다는법이있어서건축양식이발달했다고한다.


다른국내항공사와는달리가루다항공은자카르타국제공항에있었다.수속을밟고들어가는데밤에도착하느라제대로보지못한공항모습을보게되었다.인도네시아양식대로넓고여유있게지은건물들사이사이로야자수와각종나무들그리고풀들이어우러져공항분위기라기보다는휴양지건물분위기였다.


간식으로사탕을주어서웃음이나왔다.비행기와사탕!그리고40분정도의짧은거리여서인지빵2개와커피가나왔는데빵맛도상당히있었다.


족자에도착해서중국인이운영한다는한국음식점<신라>에가서점심을먹었다.김치찌개,된장찌개,불고기등등온갖한국음식이름이발음그대로영어로적혀있었다.다른음식점에서는물을시켜먹어야하는데한국음식점에서만공짜로제공한단다.얼음을띄운보리차와따뜻한보리차가두종류로나왔는데상당히세심한배려라는생각이들었다.


각나라의물가지수를알아보는데맥도날드햄버거값이기준이되듯이한국의김치찌개값이어떤가로물가지수를비교했다는기사를예전에읽은적이있다.최근다녀본몇나라의김치찌개값은서울과비슷하거나더비쌌다.


점심후에족자카르타의유명한보로부드르사원을방문하였다.족자에는아직도활화산이활동하고있는데사원의재료가화산암이어서검은색이었다.8세기에지어졌다는사원은작은언덕모양으로부처의일생을조각한돌들을얹어서만들었다고한다.총504개의부처상이있으며10단계의수행을거쳐최종단계인미르바나에이르는뜻이담겨있다고한다.사원위쪽에는각종종을거꾸로엎은모습의큰조각들이있었고그조각안에는부처상이있었다.


사람들은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사원의여기저기에걸터앉아눈아래보이는풍경을즐기기도하고세심하게조각된각종조각그림들을감상하고있었다.인도네시아사람들도많이오는곳이라고도한다.가이드는자신이모슬렘이라고소개하였는데불교에대해상당히많은이야기를하며안내를하였다.인도네시아인의80%는모슬렘이고그다음이힌두교이며불교도는1%정도라고하였다.


사원앞에는시장이형성되어있었고옷부터각종기념품까지다양한물건들을팔고있었다.사원을내려오는데상인들이돌로든부처상,볼펜,티셔츠,우편엽서등을손에들고값을부르는데‘3만원’,‘만원’등한국말로값을외치며따라왔다.그값은차에탈때까지내려가서떠나는순간까지내려갔다.


돌아오는길양옆으로보이는집들과거리풍경역시나무가넉넉한푸른색이넉넉한도시였다.족자카르타는관광도시이자교육도시로상당히사람들이개방적이라고한다.인상적인것은상점앞의풍경이었는데상호라든가아니면둘또는여러색의깃발들을내건모습이었다.알고보니8월17일이독립기념일이었는데2주간동안축제를벌인흔적이라고한다.


저녁은족자카르타에있는두개의한국식당중다른식당인‘아리랑’에서하였다.인도네시아특유의건물모습으로상당히넓은곳이었는데새로생긴지몇달안되었다고한다.낮에는습하고더웠는데저녁이되니상당히시원하고써늘하기까지하였다.


줄여서부르는‘족자’에대해여러이야기를들으며그리고인도네시아에대한이야기를들으며밤이깊어갔다.

(2007.09.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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