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시티 투어 1

새벽5시반에프랑크푸르트공항에도착하였다.전날잠을채한시간도못자고마무리를한탓에비행기에타자마자눈을감기시작해서비몽사몽간에시간이지나갔다.한국으로돌아가는비행기는오후5시55분이라8시간정도는충분히돌아다닐시간이되었다.


우선짐을맡길곳을찾다가실패하고공항경찰소를찾아물었더니바로가르쳐주었다.짐보관라커에적혀있는안내문을읽고나서환전소를찾아환전을하면서일부를동전으로받았다.라커크기에따라1유로에서2유로이고두시간이지나면같은가격을내는것이었다.


일단2유로동전을넣고큰슈트케이스를보관토록하였다.다음에관광안내소를찾았더니입국수속을하고나가면있다고하였다.입국도장을받은다음안내소를찾아갔더니여러여행객들이줄을서서호텔을예약하고있었다.다행히시티투어안내장이있었고예약을하였다.일정은아침9시에서12시,12시에서3시,3시에서6시로시간에따라세코스가있어아침9시로정하였다.예치금등으로12유로를내고시간이될때까지안내소옆에있는스낵바에서햄버거와커피를주문해서아침식사를하였다.


아침9시가되자가이드가왔고다른곳에서역시예약을한고객을만난다음시내호텔로가서다른4명과합류를한다음에본격적인시티투어를하였다.나외에중국자동차회사에서모터쇼참가차왔다는중국아가씨와미국에서온노부부두쌍등6명이한팀이되었다.


공항에서보게되는무뚝뚝한독일인들과는달리가이드는명랑한중년아저씨로농담을해가며시내여러곳을안내하였다.마인강변을따라펼쳐지는풍경을보았고전통적인건물들이있는거리를돌아보았는데거의전통있는레스토랑과바들이었다.건물하나하나가특색이있고색도조화가잘되는데다가꽃으로장식들을예쁘게해놓아서보는사람들이잘왔구나하는생각이들게만들었다.


마인강변을따라죽들어서있는다양한박물관들을보면서지났고뢰머광장에내려서사진을찍고주변을둘러보았다.광장입구에관광안내소가있는데들어가보니팜플렛빼놓고는지도부터시작해서자료를다사야했다.광장은세계곳곳에서온듯한다양한관광객들로붐볐다.마침시청에결혼신고를하고나오는신랑신부일행을보았다.가까운가족들과친구들몇명이함께한것같이보였다.


다시은행들이들어서있는현대적인건물들의거리를둘러보았고오랜명성이있는오페라하우스앞에내려둘러보았다.오페라하우스앞광장에있는분수대에서는직원인듯한사람이관광객들이던져놓은돈을걷고있었다.건물이나조각이나보면볼수록감탄이나올만큼정교하고아름다웠다.


다음에는골목을지나며괴테생가를지나치면서보고전통적인주택들이들어선지역을통과하며공항에오가는시간을빼면두시간의프랑크푸르트시내관광을마쳤다.공항에서택시를타고가는비용에더보탠가격으로설명까지들어가며안내를받을수있어서좋았다.좀더시간과마음의여유가있었다면마인강의크루즈까지타볼수있었을텐데그것은다음기회로미루었다.


사실여러박물관도들어가서전시물을보고해야제대로된관광이지만비행기갈아타며조금있는시간에짬을내서잠깐둘러보는것으로는그런대로만족하였다.속속들이는알수없지만프랑크푸르트의분위기와전통과현대가조화를이루고있는작고예쁜도시라는것을확인할수있었다.다음에는오게되면제대로된관광을해봐야겠다는생각을하며공항으로돌아왔다.가이드가프랑크푸르트의특산품이라는애플와인을한병주었는데출국수속하면서짐검사에걸려먹다남은물병과함께헌납(?)했다.하여간100㎖이상되는액체는무조건압수하는전세계의반테러룰이라뭐어찌해볼도리도없었다.


그래도출장가는길에는밤에공항에도착해서어디갈데가없어공항바닥에앉아서배터리충전해가며컴퓨터를두드린것에비하면상당히발전적으로시간을보낸셈이다.그때밤새텅빈공항안에서주인노릇(?)을해서인가다시들른공항은내집같이친밀한느낌이들었다.돌아가는길역시비행기기다리며정보센터바깥에있는플러그에케이블연결해놓고바닥에앉아자판두드린것은같았지만….


그동안출장다니며비행기연결시간이3시간에서4시간정도의여유가있어밖에나가보자는생각을전혀하지못하다가이번에좋은경험을하게되었다.혹시다음에도이런기회가다시생길런지?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