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문 (9) 묘향산 단풍

묘향산의보현사를방문하기위해하루숙박을하였는데‘향산호텔’이유일하게머물수있는곳이었다.


저녁에도착해서주위경치를보지못하고잤는데다음날아침에단풍으로곱게물든산을볼수있었다.

보현사를둘러본다음점심을먹고등산을하게되었다.


묘향산의등산로는‘상원동등산길’,‘만폭동등신갈’,그리고‘비로봉등산길’이있다.


‘상원동등산길’은상원암,금강문,금강폭포,인호대를거쳐법왕봉까지가는길이다.


‘만폭동등산길’은서곡폭포,무릉폭포,은선폭포,만폭대,유선폭포,장수바위,비선폭포,향로정,단군성동,화장암까지가는길이다.


비로봉등산길은묘향산에서제일높은비로봉(1,909m)으로가는길로‘천태동등산길’,‘칠성동등산길’,‘금강암가는길’등으로나뉘어있다.


‘천태동등산길’은비로문휴식터,하비로암,천태폭포,이선남폭포로해서올라가는길이다.


‘비로봉등산길’은9km에달하며백운대를거쳐가게된다.


‘칠성동등산길’은하비로암,칠성폭포,수정소,만경폭포,비단폭포,사자폭포,돛대봉,설령대,은선폭포,사향못,칠성소,칠성폭포,칠강협곡,만층폭포를통해비로봉으로도달하게된다.


‘금강암가는길’은비로문휴식터에서금강암에이르는길로약2.5km거리이다.


우리일행은오후에잠깐산에올라단풍구경만하였다.

평양으로돌아갈시간때문에오래등산할여건이되지않았기때문이다.


산을올라가는데어느직장에서가족들과함께단체로놀러온것같았다.

우리처럼남녀노소가어울려고기를구워먹고돌아가며노래를부르고함께춤을추는모습이같았다.


우리일행이산에올라갔다가내려오는데남한에서왔다는것을아는지일어서있던몇사람이우리를향해돌아서더니손을흔들며‘반갑습니다’를부르기시작했다.

그냥지나치기가머쓱해서같이손을흔들었더니계속해서손을흔들며‘우리의소원은통일’을노래하였다.


그날묘향산에오른사람들이라고해야우리일행과북한사람들일행단두팀이었다.


언제쯤그렇게만났을때서먹서먹한것없이함께어울려노래를부르고춤을출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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