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맛골 뚝배기우거지탕

사무실근처에서점심저녁을먹으러다니면서개발한집이여럿있다.

그중에서피맛골골목에있는‘소문난~’집은이제전용식당이되었다.

같은골목에‘소문난~’집만여럿이다.


메뉴는뚝배기로시작하는우거지탕,감자탕,불고기등몇가지가되지않는다.

그중에서우리가늘상먹는것은우거지탕이다.

된장에우거지를듬뿍넣어서끓인탕의맛이한결같고참맛이있다.

한여름에도맛있게먹었는데하물며요즘같이쓸쓸한날씨에서는더맛이난다.


처음에는다이어트식품으로먹기시작했는데요즘에는맛으로먹는다.

가끔가다“우거지가떨어졌어요.”라는이야기를들을때도있다.

으례히우리가들어서면별도로주문하지않아도우거지탕이나온다.


장소가골목속의골목안에있다보니점심은차는정도,저녁은한가하게먹을때가꽤있다.

요리는할아버지가서빙은할머니가담당하신다.

계산대앞에귀여운손주들사진이걸려있고또세워져있다.


다른약속으로또는다른음식점으로가는것이‘외식’이되었다.

그렇게줄창다녔으면편하게말을붙여보기도하련만할머니는항상심각한표정으로열심히일만하신다.


오늘도광화문네거리를건너서재개발로곧정리될피맛골을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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