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기여고 터

사무실에서창밖을내려다보면빌딩숲에서텅빈큰마당이하나보인다.

예전경기여고터이다.


미국대사관을짓는다고하다가풍치지구조항에걸려공터로남겨두었다고한다.

평소에는전경들이지키고가끔그공터에서전경들이훈련을받는장면을볼때가있다.


앞으로어떻게그터가변할지는모르겠다.

그러나서울시내곳곳의빈땅에크고작은공원들이들어서고있는데바라기는그터도그렇게되었으면하는바람이다.


가끔텅빈운동장을바라보며무상무념에잠길때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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