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와 오징어의 만남

피맛골골목을지나다보면사람들이기다리며골목길에줄을서는집이있다.


어느날저녁사람들이줄서있는것을보고호기심에들어갔다.

메뉴판을보니불고기와오징어딱두가지이다.


오징어2인분을시켰더니한가지씩시켜보라고권하였다.

이유가있겠지싶어그렇게하라고하였다.


처음에불고기가나왔는데양이너무많았다.

‘혹시불고기2인분으로잘못알아들었나?’하는생각이들었다.

그러나이어서나온오징어역시푸짐했는데오징어를보고서야제대로시켰구나안심(?)하였다.


불고기를익히고있는데아주머니가불고기위에오징어를섞으라고하였다.

그제야주위를돌아보니다들불고기와오징어를섞어먹는풍경이보였다.


달착지근한불고기양념과매큼한오징어볶음양념이어우러져미묘한맛을냈다.

주메뉴가맛이있다보니반찬에손이갈새가없었다.


그렇게맛있게배부르게먹고나오면서내린결론.

‘양이너무많아…정말많이먹겠다생각한날만와야지.“


양이많으면적게먹으면되지하는생각은눈앞에맛있는음식이있을때는소용없다는것을실감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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