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이브행사에참여하기위해권사들이모여연습을하였다. 연초에언제든지부름을받으면달려가찬양을하기위해연습을하기로결정했었다. 그러나주일이면종일각자가맡은분야의일때문에자주모이기는힘들었다. 어느새시간이흘러크리스마스는다가오고해서곡목을정하고연습을하였다. 그런데어느자리에서권사들이모여찬양연습을한다는이야기를들은목사님,
“아니누가언제출연시킨다고했나요?잘들하시지도못하면서! 권사님들하시면장로님,안수집사님들도고려해봐야되는데…” 목사님의웃음가득한말씀에우리권사님들우물쭈물답들하기를, “아니,저,안되면수요예배때해도되구요…어쨌든찬양연습은연초부터해왔으니까요.” 결국은아직출연결정도되기전에알아서모여연습하는것에어쩔수없이(?)크리스마스이브에출연키로하였다. 수요예배한시간전에모여찬양연습을하고는무대복장으로무엇을입느냐로여러이야기가나왔다. 처음에는청바지,하얀색티,운동화,귀여운빨간산타모자로정했다. 그러다가파격적(?)인복장으로결론이났다. 빨간산타모자,하얀색티,그리고검은색스타킹에각양각색의반바지! 찬양과복장에어울리는워십댄스도연습하기로했는데뻣뻣한손발이제대로올라갈지는모르겠다. 교회각부서가크리스마스이브준비로맹연습에들어갔다. 그틈에귀여운컨셉의‘권사중창단’모습에교인들이놀라지는않을지? 벌써부터은근히걱정이되기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