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멜산
갈멜산은선지자엘리야와450명의바알선지자사건으로기억되는곳이다(왕상18장).산채는길이25km,높이486m로여러봉우리가사이좋게이어져있다.산정상까지이어진도로를따라산에오르면서쪽으로는지중해,아래로는이스라엘최대평야인이즈르엘평야,450명의바알신도들의피가흘렀다는기손시내가보이는데한여름에는물이말라그흔적만남아있다.산정상에는엘리야의승리를기념해무크라카(아랍어로불을의미)라는수도원이자리잡고있고산기슭에는엘리야가북이스라엘왕의미움을받아피신한엘리야의동굴이있다.
가이사랴
“이스라엘은헤롯왕때문에먹고산다.”는말이있을정도로,헤롯왕은이스라엘역사에남을만한건축물을많이남겼는데그중에서도그의야심작으로꼽히는건축물이바로가이사랴에있다.이인공항구도시는주전4세기경시돈왕이처음항구로개발했는데곧로마가점령하여헤롯왕에게기증했고헤롯왕은기원전22년부터12년간자신의권력을과시하기위해거대한항구도시를건설하고당시로마황제가이사랴(CaesarAugust)이름을따명명했다.
인공으로형성된도시이지만이집트의알렉산드리아,터키의안디옥과함께지중해3대항구로꼽힐만큼거대하고견고했다.1만명을수용했던원형경기장과화려한목욕탕,4,000명을수용할수있는반원형극장,전망좋은곳에건설된헤롯의궁전,북쪽갈멜산에서물을끌어올때사용된8m높이의아치형수로등로마시대최고의시설을갖춘도시로서인구10만명에총독관저까지있었지만향락과쾌락이넘쳐났던이도시는탈무드에‘세속의도시’로묘사되어있다.
욥바
지구상에서가장오래된항구도시이다.노아의아들야벳이건설했다고전해지는데기록상으로는기원전15세기에처음언급된다.성경에는요나이야기(욘1-2장)와베드로의환상이야기(행10장)로언급되어있다.이항구에는오랫동안아랍인들이거주하고있었는데그런이유에서인지이곳에사는유대인들은러시아와아프리카에서온영세한이민자들이많다.
돌이닳아버린골목길과그사이로색깔과모양이제각각인대문을단집들을둘러보면골동품을파는상점이나수공예품을파는상점,이젤을앞에다두고수채화를그리는할머니등을자주볼수있다.욥바는여러개의이름이쓰여자주혼동된다.히브리어로‘아름답다’라는의미‘야페’에서유래한‘야포(Yaffo)’,영어이름‘자파(jaffa)’,한국어이름‘욥바(Yoffa)’등이있다.
이스라엘박물관
이스라엘을대표하는박물관인만큼이스라엘의역사와예술,유대인의정신을읽을수있는곳이다.예술전시관,성서고고학박물관,유대민속관등으로구성되어있는데기독교인으로서꼭둘러봐야할곳은양파모양의하얀건물,책의전당이다.
사해사본전시관이라고도하는이곳에는쿰란과쿰란주변에서발견된성경사본들이보관되어있는데성경이필사된2,000년전의두루마리를원형그대로볼수있다.마사다에서발견된성경사본과화살촉,동전,항아리조각등도눈여겨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