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
‘나훔의마을’이라는의미의가버나움은갈릴리의북서쪽호숫가에있는마을로예수님은나사렛을떠나사역을시작하면서오랫동안이곳에머물렀다.성경은이곳을‘예수의본동네(마9:1)’라언급할정도로고라신,벳새다와함께예수님이주로사역했던곳이다.주전2세기경부터형성된가버나움은헤롯안티파스영토와헤롯빌립의국경도시였기에다양한계층의사람들이많이모여살던곳이었다.그래서예수님은다양한사람에게,다양한방법으로사역할수있었다.
회당장야이로의딸을살리고,귀신들린자의몸에서귀신을내쫓고,백부장의하인을고치고,세관인마태를제자로삼았던예수님의여러활동들이성경에기록되어있다.
주후3-4세기경의것으로추정되는유대교회당이복원되어있는데밑쪽의검은색부분이예수님시대의것이라소홀히지나칠수없다.회당옆에있는집터유적은단층으로된공동주택이며이곳에서다수의낚시바늘이발견되었기에가버나움이어촌이었음을짐작할수있다.
팔복교회
갈릴리주변에있는교회중가장아름답고호수의전망도좋은교회이다.입구에서부터많은종려나무가줄지어서있고꽃이만발해있어아래로보이는푸른호수와무척잘어울린다.이교회는마태복음5장에묘사된대로예수님이산위에서무리들에게여덟가지복에대해설교한장소에세워졌다.
주후5세기비잔틴시대처음교회가세워졌으나지금의팔복교회는1938년이탈리아의무솔리니가자금을지원해세워진것이다.수태고지교회와마찬가지로교회건축가조반니무치오가교회를설계했는데외부는팔복을상징하듯팔각형이고내부는비교적단순하지만여덟개의각면에여덟개의복이하나씩라틴어로기록되어있는것이특징이다.
예루살렘
해발600m에서700m의높은지대에위치하고있으며이스라엘의중간위치에있어서북쪽의라말라,사마리아,갈릴리와남쪽의베들레헴,헤브론,네게브사막,에일랏으로가는중심도시이다.
현재예루살렘은크게Oldcity와Newcity로나뉘어져있는데,Newcity는20세기에들어서면서생긴신도시로56만명의인구가살고있으며각종관공서건물과호텔,상업용빌딩,고속버스터미널,유대인거주지구등이자리잡고있어도시로서의기능을잘감당하고있다.
그러나예루살렘도시속의또다른도시,도시속의섬이라고할수있는Oldcity는총길이6km의길이로된성벽으로둘러싸인3천년역사의오래된도시로마치도시전체가박물관이나타임캡슐과도같은곳이다.가로약1km세로약1km밖에안되는아주작은도시이지만약2만명의사람들이살고있으며천여개의골목이있고3천여개의크고작은상점들이빽빽하게모여있다.이도시에는예수님이십자가를지고가신비아돌로로사,예수님의무덤이있는성분묘교회,통곡의벽등기독교,유대교의성지와황금사원같은이슬람의중요성지가함께자리잡고있다.특이하게도현재이도시는팔레스타인사람들이모여사는아랍구역과크리스천들이모여사는크리스천구역,아르메니안사람들이모여사는아르메니안구역과유대인들이모여사는유대인구역으로나뉘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