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프렌즈 코리아 (World Friends Korea)

지난주일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선발하는한국해외봉사단에대한면접이있었다.

정부에서는여러부처에서별도로운영하던해외봉사단을‘월드프렌즈코리아(WorldFriendsKorea)라는통합브랜드로통일하였다.

5월에대학생봉사단원및관계부처장관,주한외교사절단이모인가운데청와대에서발대식도가졌다.

‘월드프렌즈코리아’발대식에서대통령은외국정상들에게서한국에서온젊은이들이고맙다며한국봉사단원들을칭찬하는소리를들을때자랑스럽다며,봉사단원들은도움을주는것보다더많은것을받을수있고성숙한국제사회의일원이될수있을것이라고격려하였다.

또한봉사단원들이그나라관습과법규를지키면서문화를이해하며,역사를존중하고사랑하는마음으로대할때상대국국민이우리봉사단원들을마음으로받아들이고대한민국을진정으로이해하게될것이라고하였다.

외교통상부산하의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선발하는한국해외봉사단,정보화진훙원의해외인터넷봉사단,대학사회봉사협의회의대학생봉사단,교과부의개도국과학기술지원단이‘월드프렌즈코리아’라는하나의이름으로활동하게된다.

한국국제협력단에서는올해신규로1,000명의봉사단을파견할계획으로이중150명은NGO에서선발해서파견하게되며총7차례의모집선발이있을예정이므로연중진행된다고하겠다.

분야별로는교육(한국어교육,유아교육,과학교육)분야가25%,정보통신(컴퓨터,컴퓨터디자인)20%,보건의료(간호,의사,물리치료)분야15%,산업및에너지(기계,자동차,전자.전기)분야15%,농어촌개발(지역개발,원예,축산)분야15%,환경및여성(태권도,사회복지,환경)분야10%로계획되어있다.

내가면접을담당했던분야는‘한국어교육’분야였다.

총14명을선발하는데65명이지원해서경쟁이치열하였다.

예전에는어문학계열을전공하고교육경력이있는지원자들이많았는데이번에면접을해보니상당히전문적으로준비한경우가다수였다.

대학에서국어국문학을전공하고각대학및기관에서시행하고있는‘한국어교사양성과정’을수료한경우가꽤있었다.

더불어한국또는외국에서한국인들에게한국어를가르친경험이있는지원자가많은것도고무적인일이었다.

세계각국에서한국어에대한수요가늘어나고있으며외국대학에한국어과가설치되는것은물론한국대학에도외국인에게한국어를가르치는과가신설되고있는것으로보아점점그활동범위가넓어지겠다싶다.

대학원이나취업도마찬가지이겠지만해외에나가몇년간살면서전문분야에서봉사한다는것은많은기회를가지는좋은기회인반면그만큼여러가지로준비할것도많다고본다.

지원자들가운데확실하게해외봉사단원으로선발된경우는역시차근차근자격을준비한사람들이었다.

한국국제협력단에서요구하는자격(전공,자격증,과정등)을갖추고실무경험(외국인들에게대한봉사,교육경력)을통해실력을쌓은경우였다.

이번에아깝게탈락되는사람들중에는소정의과정만수료하면바로선발될사람들이많았다.

이십여년전미국의평화봉사단원(PeaceCorps)과일본의해외협력대(JOCV)단원들이모국어로수월하게외국에서봉사하는것을부러워했던적이있다.

이제한세대가가기도전에우리나라도한국어를배우고싶어하는많은외국인들에게한국어로봉사하는시대가되었구나생각하니새삼감격스럽기도하였다.

그만큼세계에서한국의비중이커졌고할일이많아졌다는이야기이겠다.

이번에지원해서면접을보았던사람들이모두결과에상관없이자신들의꿈과비전을잘이루어가기를바라며면접위원으로서의하루를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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