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박사의 모금과 기부 이야기 (8) 어느 권사님의 기부 목록
개인적으로대한적십자사에기부할후원자를찾는모금을시작한지한달이되었다.

그동안교회목사님,권사님들,소그룹목자님들,동창들,선후배들,그리고사회에서만나인사를나눈분들이적극적으로참여해서140명이넘었다.

참으로감사한일이다.


후원을약속한대부분의후원자들은내게서메일한통을받고결정을하였다.

또한후원자들대부분이이미여러군데기부를많이하고있었다.

여러사람이마음은있었지만정작적극적으로찾아서하지못하고있던터에좋은일을할기회를주어고맙다고하였다.

정말고마운마음들이다.


한후배및친구는본인의신청서를작성하고별도로자녀들의이름으로따로신청서들을작성하였다.

예전직장에서함께신우회활동을했던분은요청금액의10배를정한신청서를보내와깜짝놀랐다.


한권사님은“적어도세사람몫은해야지요.”라며요청금액의세배금액을적은신청서를작성하였다.

권사님이워낙알게모르게후원을많이하고있는줄잘아는지라그리스트를이야기해달라고하였다.

권사님의거절에도불구하고거듭요청을하여서받은리스트에는후원기관이10군데가넘었다.


막신청서를낸대한적십자사,국제기아대책기구,백혈병재단,유니세프,’밥퍼‘다일재단,홀트입양회,학교장학기금,학교건축기금,몽골및멕시코선교사후원,어려운중고등학생용돈후원…

물론교회에정기적으로헌금하는십일조와각종회비,동창회비는제외된목록이다.

더욱이권사님은몇년전남편의장례식후남은비용을세브란스병원에기부하였다.


권사님이운영하시는병원에환자가넘쳐나는것은환자를돌보는일이하나님이주신소명이라고생각하고최선을다하는것도있겠지만힘이닿는한기부와봉사에애쓰는결과이기도하지않을까싶은생각이들었다.


요즘어려운사람들을위해힘들지만기꺼이기부신청서를보내주시는분들로인해정말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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