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세탁
오랜만에밀린빨래를하느라세탁기를돌렸다.

세탁기가다돌아간다음빨래를베란다에너는데뭐가툭떨어졌다.

보니만원짜리다.

“오잉?웬돈이?”

한쪽에치워놓고계속빨래를너는데또한장이보인다.

“횡재했네!”

두장을챙기고는나머지빨래를널려고세탁기통을들여다봤더니웬걸?

세장이더보였다.

두장이면챙기려고했더니안되겠다생각이들었다.^^

“자기야,요즘혹시돈이빈다생각한적없어요?”

“있어!”

“두장이면챙기려고했더니다섯장이너무많아서못챙기겠네.”

“그렇게배짱이없어서야…쯧쯧쯧”

“ㅎㅎㅎ…….”

세제맛을보며한시간을세탁기통속에돌아간돈은참으로멀쩡했다.

우리나라화폐만드는솜씨가뛰어나다는것을새삼확인했다.

오늘처음으로돈세탁해본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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