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학기 <세계속의 한국> 강의를 마치며
이번학기마지막강의시간에전반1시간동안은기말시험을치르고후반1시간은마지막강의를하였다.

그동안정치학과전공과목으로가르쳐오다가교양과목을하게되니우선학생수가늘었다.

처음수강신청을했다가첫시간둘째시간들어보고빠져나간학생이많았고그다음에늦게신청해서들어온학생도꽤되었다.

강의제목만보고재미있게생각하고들어왔다가강의시간에준비해야될것이많은것을듣고포기한학생들이었다.

그리고강의중간에나오지않는학생도여러명이어서물어봤더니강의포기라고하였다.

한두번빠지다보니자신도없어지고학점도따기어렵다고판단해서아예포기를하면점수가부여되지않는다고한다.

그동안3,4학년학생들이주였을때에는서너시간지나가면자진해서발표들을했었다.

그러니이번학기에는1학년학생들이다수이다보니모두얌전해서마지막강의까지발표자를지명해야했다.

처음강의시간에왜이강의를선택했느냐는질문을했었다.

마지막강의시간에는강의에대한평가를해보라고했다.

다음학기에도지속될테니그학생들을위해아쉬웠던점도서슴치말고이야기하도록했다.

학생들은다양한의견을솔직하게이야기하였다.

ㅇ대체로학교강의가일방적인강의가대부분인데적어도2주에한번씩발표하다보니발표에자신이생겼다.

ㅇ국제관계에대한공부를하고싶었는데다양한글로벌이슈들을배울수있었다.

ㅇ프레젠테이션준비를여러번하다보니잘할수있게되었다.

ㅇ동시대학생들의다양한의견을들을수있었다.

ㅇ이과생으로정치에관심이생겨들은첫강의였는데만약‘세계속의한국’이아닌다른강의를들었다면관심이없어졌을것이다.앞으로도계속정치학에관심을갖게되었다.

ㅇ매주관심분야에대한기사를찾으면서나름대로꾸준히보는습관이길러졌고주관적인생각도하게되었다.

ㅇ글로벌이슈들에대한사회및국제사회의경험적인이야기들을많이들을수있었고공부가되었다.

ㅇ강의를들으면서관심있는분야를새롭게알게되었다.

ㅇ수동적으로듣는강의가아니라참여하는적극적인강의여서좋았다.

ㅇ친구들과토론을하는시간이있다면좋겠다.

ㅇ다양한강의방법에비해단순하게시험으로평가하는것은연관성이부족한것같다.

때로는선배처럼때로는어머니처럼때로는앞으로인생을어떻게살아야하는가에

대해틈틈이잔소리를많이한편이다.

일주일에한번씩학생들을만나세상돌아가는이야기를하는것도살맛나게하

는좋은시간들이다.

어쩌다조금일찍도착할때는강사실에들어가

컴퓨터를하거나자료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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