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서 50대까지 <낯선 사람들과의 재미있는 송년모임>
지금까지국회의원보좌관을8년째하고있는후배로부터연락이왔다.

젊은사람들몇이모이는데참석해줄수있느냐는것이었다.

무슨모임인지도묻지않고간다고대답을하였다.

후배의말이의미심장했다.

"선배님이라면와주실것같아서요."

내가청년들이있고대화가필요한곳이라면기꺼이달려간다는것을느낌으로알고있는것같았다.

사실선후배사이라고해도서로바빠서공식적인동문모임이나행사외에는거의볼수없는관계이다.

여의도국회의사당앞쪽건물지하음식점에는정말젊은얼굴들이있었다.

알고보니의원실비서송년모임인데외부인사들이함께하면무엇인가의미가있지않을까해서세사람을초대했다한다.

평소일과연관이된다는40대로시민리더십연구소를운영하는소장이초대되었다.

그리고젋은비서관의친구인젋은목사님을초빙했는데바쁜탓에내가대타가된것이었다.

그리고인턴이이번에고등학교를졸업하고대학에지원해놓고결과를기다리는10대사촌동생을초대했다.

그러고보니10대,20대,30대,40대,50대가골고루모인송년모임이되었다.

서로소개를하고여러가지환담을나누었다.

아무래도내가나이가많다보니이야기를많이했는데다음부터는말을줄여야겠다는생각을했다.^^

나이들어가면서말이늘어나는것을느낀다.

리더십연구소소장은어제내가단체로보낸메일을받았는데직접만나게되어뜻밖이고반갑다고하였다.

요즘이번1월중한국국제협력단(KOICA)와강남구청의지원과협조로이루어지는<글로벌리더십강좌>에대한안내메일을여러학회및모임에보내고있다.

나역시얼굴모르고메일을보냈는데받아본사람을만난다는것이참반가왔다.

더우기내가잘알고있는지인의지인이었다.

역시한국사회는처음만나더라도이야기하다보면다아는사람의아는사람들이다.^^

이런저런이야기를나누다보니10시가가까워서자리에서일어났다.

아는사람들과하는송년모임이아닌"낯선사람들과의송년모임"도상당히의미있고재미있다는생각을하며눈길을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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