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노인이 쓴 산상수훈 (복 있는 자 이야기)
BY mokang21 ON 1. 17, 2010
75세노인이쓴산상수훈(복있는자이야기)
그랙맥도널드
내굼뜬발걸음과
떨리는손을이해하는자에게복이있나니,
그가하는말을알아듣기위해
오늘내귀가얼마나긴장해야하는가를
이해하는자에게복이있나니,
내눈이흐릿하고
무엇을물어도대답이느리다는걸
이해하는자에게복이있나니,
오늘내가물컵을엎질렀을때그것을
별일아닌걸로여겨준자에게복이있나니.
기분좋은얼굴로찾아와
잠시나나잡담을나눠준자에게복이있나니,
나더러그얘긴오늘만도두번이나하는것이라고
핀잔주지않는자에게복이있나니,
내가사랑받고혼자가아니라는걸
알게해주는자에게복이있나니,
내가찾아갈기력이없을때
내집을방문해준의사에게복이있나니,
사랑으로내황혼녘의인생을채워주는
모든이에게복이있나니,
내가아직살아있을수있도록
나를보살펴주는내가족들모두에게복이있나니
하늘나라가그들의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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