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노래
BY mokang21 ON 1. 30, 2010
지난주일예배시간에선교사파송식이있었다.
평생을교회에헌신하신장로님과권사님부부가의료선교사역을위해떠나셨다.
두분은선교사활동준비를위해1년간집중적인교육을받아왔고의사인장로님을돕기위해권사님은침술을배웠다.
선교지결정을위해서는몇년동안여러나라를방문하면서단기봉사활동을해왔다.
장로님은이제65세가되어서선교사로떠난다고하자사람들이여러가지질문을해왔다고했다.
“그나이에은퇴해서편안히살면될것을왜고생을사서하느냐?”
“돈은벌어놓았는가?”
“선교비는누가감당하는가?”
두분의선교활동에들어가는비용은교회나후원자들이감당하는것이아니라장로님의병원에서후원하기로했단다.
믿음이독실하고선교사역에뜻이있는후임세분의의사들이병원을운영하면서병원에서전적으로맡는다고한다.
장로님은이렇게기업(병원)에서선교비감당하는것을하나의롤모델로삼고싶다고했다.
장로님이이렇게선교사로떠나기까지의과정을짧게설명하였는데상당히감동적이었다.
20대후반군대에다녀와서하나님앞에서인생에대한질문을하였을때하나님의음성을들었다고한다.
“너는내가사랑하는아들이다”
성경을읽으면서세례를받는예수님께하셨던말씀과같아서무척기뻤다고한다.
그런데가만히읽어보니무엇인가빠졌다는생각이들었다고했다.
“이는내사랑하는아들이요내기뻐하는자라(마태복음3:17)”
“내기뻐하는자”가빠졌다는것을생각한이후로어떻게하면하나님을기쁘시게할까를생각하며살았다고했다.
그래서온전히헌신하기위해신학대학교에진학해서신학공부도하였으나결국의사로평생을살면서항상봉사활동을하고해외선교에대한꿈을가져왔다고했다.
몇년전평생모셔왔던어머님이하늘나라가시고자녀들도잘자라서믿음생활잘하고이제는나가야겠다고결심을하게되었다고한다.
여러나라를다니는중에α국에갔을때온몸으로여기가내가일할곳이다라는것을느꼈다고했다.
장로님의신앙고백을들으면서그리고권사님의기도요청제목을들으면서많은것을생각하게되었다.
장로님과권사님을위해보내는“파송의노래”를부르는데쏟아지는눈물을주체할수가없었다.
기쁜일로떠나는데왜그리눈물이나는것인지…
2년전권사모임때여러나라를놓고기도하신다는권사님을위해함께기도를한적이있다.
그때내마음속에들려온나라이름이α국이었다.
기도를마친다음에이야기를했다.
“권사님,가실나라가α국인것같은데요.”
당시다른나라를더염두에두고기도하셨던권사님은더기도해봐야겠다고했다.
새로운땅에서새로운사람들과새로운역사를만들어나가실두분이더욱건강하게정말하나님을기쁘시게하는삶을사시기를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