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이 땡기는 날
한가한토요일점심을무엇을먹을까이야기하는데결론이잘나지않았다.

택시를타고이동하면서도계속메뉴가순대국에서보쌈에서다시순대국으로우거지국으로왔다갔다하는데기사분이거들었다.

순대국을정말잘하는집이있는데거기는가면한참줄을서야한다는것이었다.

그러나토요일이니사정이조금나을것이라는이야기였다.

그러면서기사분의맛집소개가서너군데더이어졌다.

당초우리가순대국을먹고싶다고합의를보았으면서도메뉴가왔다갔다한이유가있다.

사무실옆에있는순대국집순대국이언제먹어도한결같이맛이좋다.

그런데손님에대한서비스는제로를넘어마이너스에가까워서밥맛이떨어지게한다.

손님이들어서면직접조리하는주인이나서서불괘한기분이들정도로손님이앉을자리를지목한다.

종업원들로부터는친절한말은커녕기분이나빠질정도이다보니먹고나오면못올데가서얻어먹고나오는기분이든다.

더욱이우리는앉으라는자리에앉지않고우리가앉고싶은자리에앉는경향이있다보니더그런것을느끼는지도모르겠다.

그래서순대국을먹고싶은데도불구하고그불친절때문에가는것을포기한경우가많다.

마침기사분이안다는순대국집이그리멀지않은곳이라그리로가서점심을먹고볼일을보기로했다.

막상가보니가끔씩우리가지나가면서본집이었는데그렇게소문난집인줄은몰랐다.

순대정식과순대국을하나씩시켜서먹었는데맛은있었다.

그럼에도먹고나오면서의견일치를본것은사무실옆에있는불친절한순대국집의순대국이더맛있다는것이다.

조금만친절하면사람들이줄서서기다릴정도로붐빌텐데하는이야기도했다.

순대국이땡기는데도참는횟수가늘고있다.

친절은아니더라도신경이쓰이지않을만큼보통이기만해도자주갈텐데^^

아정말순대국이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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