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토요일 격주로 전쟁기념관에 간다
이번학기들어격주로토요일마다전쟁기념관에가고있다.

군석사과정학생들에게강의를하는데강의실이전쟁기념관안에있다.

평소갈일이없던전쟁기념관지만두어달드나들다보니이제는무척익숙해졌다.

처음에는엘리베이터에서내려강의실을찾아가는길이미로같았는데이제는어디에서들어가도쉽게찾을수있다.

사람이든장소이든익숙해진다는것은편해진다는것과같다는것을새삼깨닫게된다.

지난번에는아동들을위한행사가열려서전쟁기념관안마당이들썩들썩했다.

평소에는그냥그런공간이다생각했는데막상행사로사람들이모이다보니상당히큰장소라는생각이들었다.

웬만한행사는너끈하게치룰수있는공간이다.

2010년은무료관람의해라입장권을그냥내준다.

강의전에시간이있을때마다전시물들을둘러보고는한다.

강의시간에도다양한주제를다루고있음에도학생들이모두군인들이다보니자연국방에대한이야기가많이나온다.

시간이갈수록주제로다루던안보와국방이‘사람이야기’로다가오는것을느낀다.

특히주중격무로기사찾아볼잠깐의시간조차내지못하는학생들이토요일마다종일공부를한다는것에,

그리고성실하고진지한생각과태도에점점‘친군파’가되어가고있다.^^

강의실전경

강의실밖으로공중에헬리콥터가전시되어있는것이보인다.

벽면을꽉채운무궁화그림

아동글쓰기대회가열려북적거리는전쟁기념관뜨락

선물을받기위해줄서서기다리는아이들

하양,분홍,하늘색의솜사탕이축제분위기를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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