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투표를 하고 나서

집에온한보따리후보관련자료들을다시한번검토한후에

투표소에갔더니길게줄을서있더군요.

막햇볕이따가워지려고하는데그런대로참을만했습니다.

엄마아빠따라나온꼬마들이정말귀엽습니다.^^

우편으로통지받은내용과주민등록증을제출하고

신분확인을한다음투표용지를받는줄입니다.

<투표사무원>표찰달고열심히일하시는분들의표정이

정말진지합니다.

줄서있다가눈에보이는기표소사진을찍었습니다.

투표하고나서내부를사진찍어도되느냐고물었더니

담당자분이한참을걸려서전화로하고알려주었습니다.

"어머니사진안된대요!"

좁은투표소입구에서투표를하고나가는사람들에게일일이

"안녕히가세요!"인사하는소녀들.

그모습이너무예뻐서물었더니고등학생들이고

학교에서자원하는학생들을보냈다고합니다.

사진찍어도되겠느냐고물었더니선뜻대답해서찍었는데

어찌나손으로입을가리고웃던지

"손내리고~~"를외친후에찍은사진입니다.

투표를하고나오는데투표소마당에

강렬한붉은꽃이시선을끌었습니다.

항아리에소담스럽게담긴자태를뽐내는모습을찍는데

옆에서투표를기다리느라고줄을아빠곁의꼬마딸이

열심히설명을하는소리가들려왔습니다.

"아빠아빠,이꽃이베고니아야,

내가학교에서이꽃을많이봤거든….."


꽃을설명하는그꼬마는어른이되면

자신에게주어진투표를반드시해야하는것이라고

생각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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