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만나는또다른시선2
민식이의소원은계곡물이흐르는소리를듣는것입니다.
어느날그소원이이루어졌습니다.
주위사람들이그소식을듣고민식이를물가로데려간것입니다.
물흐르는소리를듣는사이어느덧
민식이의눈가에는눈물이고였습니다.
세계최고에도전하는한상민
하반신마비를가지고있는한상민선수는
2002년솔트레이크시티장애인올림픽알파인스키에서
우리나라출전사상첫은메달을따낸주인공입니다.
2006년토리노대회에서는아쉽게도좋은성적을못냈지만
2010년대회에서꿈을꼭이루길기대합니다.
(뉴스를찾아보니2010년에는슈퍼복합8위를했다고합니다.)
소리울림밴드2
<소리울림밴드>는일하면서틈틈이공연연습을합니다.
꾸준한연습과활발한공연덕분에지난7월에는
경주대학교에서열린영호남장애인캠프에초청대되기도했습니다.
‘그대에게”밤이깊었네’등10여곡을연주하고노래해
장애인관객들로부터열띤호응을받았습니다.
준석씨의일자리찾기
정신지체를앓고있는오준석씨는가난이싫어
무작정집을나왔습니다.
하지만장애인으로서할일이없었습니다.
노숙자생활을하면서또다른세상을경험한뒤
우여곡절끝에오씨는일자리를얻었습니다.
공공근로사업을하게된거지요.
오씨에게이제꿈이생겼습니다.
조그많지만자기집을갖는것과
꾸준히일할수있는직장을갖는것입니다.
형진이다리는백만불짜리
영화’말아톤’에서진한감동을줬던배형진씨는
쉬지않고달립니다.
그는마라톤을통해세상과소통하는방법을배운거지요.
"어디장애가있어요"하고떳떳하게외칩니다.
배형진씨는장애인이친구가될수있다는것을
보여준작은영웅입니다.
장애인의천국
독일베를린근교에있는<요하네스슈티프트>는
장애인1,200명이거주하는종합복지타운입니다.
기독교재단에서운영하는이복지시설은
60만평의대지에장애인기숙사와작업장,실버타운,
노인작업장,학교,유치원,재활승마장등
60여동의건물이들어서있어작은도시같습니다.
이곳사람들은장애인으로태어나서
행복하다고말합니다.
노래에는장벽이없어요
장애인과비장애인어린이들로구성된<홀트어린이합창단>
손을맞잡고다양한음색을내는이아이들은
어른들이하지못하는’장애인과비장애인들의벽허물기’를
잘해내고있답니다.
세상을만나는또다른경험
서울덕수중학교학생들은한달에한번,
아주색다른경험을합니다.
눈을가린채흰지팡이를짚고걸어보기도하고
점자책을손으로더듬어읽기도합니다.
자신이직접장애인의처지가되어
그어려움을느끼고이해하기위해서입니다.
모두가장애인의어려움을경험할수있다면
세상은지금보다훨씬아름다워지겠지요.
버팀목이되어
서울문정동주택가에자리잡은<마라복지그룹홈>에서는
가끔노래시합과파티가열립니다.
정신지체를앓고있는장애인8명은
이곳에서함께살며자립생활을실현하고있습니다.
‘없어서는안될중요한것’이라는<마라>의뜻처럼
서로가서로에게버팀목이됩니다.
일산중학교이은이선생님은장애는불편한것이지만
극복하지못할것은아니라고가르칩니다.
늘주체할수없는열정을발산하는수업시간,
학생들은다른학교에서가르쳐주지않는것을배웁니다.
바로다른사람에대한배려와사랑입니다.
오리타료,너도같이가자2
오리타료가중학교를거쳐고등학교에진학했습니다.
이번에는친구들의도움으로눈덮인산을등반하고
체육대회에도참가해함께기쁨을맛봅니다
일본의통합교육은장애아동도함께
공교육을받을수있도록합니다.
고난은오히려축복입니다
두살때앓은소아마비로다리가불편한
충북대천문우주학과김용기교수는
여섯아이의아버지로,대학교수로,신앙인으로
바쁘게살고있습니다.
그는매학기첫강의때마다이렇게말합니다.
"인생이캄캄할때마음의조리개를여세요.
인내하고기다리면우리를위로해주는
희미한빛들이모아져캄캄한인생의밤하늘을밝혀줄것입니다."
안내견반달이와장군이
시각장애인에게안내견은눈과친구,아니그이상입니다.
어렵고도복잡한훈련을거친개만이안내견이되어
장애인의안전을책임지고봉사합니다.
하지만그스트레스로인해안내견은오래살지못한다고합니다.
혹시라도길에서안내견을만나면’힘내라’고
마음으로응원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