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서면우리나라가진정한선진국으로대접받게될겁니다.”
‘글로벌시대의이해와국제매너’의저자,강명옥(50)㈔한국국제개발연구소이사장은“최근들어민간기업,정부,공공기관등에서의강연요청이급증하고있다”며“우리사회가점차기본으로돌아가려는조짐이보인다”는희망섞인전망을내놨다.
그가강연하는내용은국제무대진출을앞두고있는사람들에게실무적으로유용한분야를총망라한다.와이드한시각으로바라본국제정세,국제무대에진출했을때알아야할기본적인에티켓,우리와종교ㆍ문화적배경이달라한국인의실수담이유난히많이발생하는사례등해외활동을앞둔사람들에게짧은시간안에도움이될수있는‘종합선물세트’다.
“우리나라가너무짧은시간에급성장하면서먹고살기에급급해많은것을놓치고살아왔던거같아안타까워요.기초질서의식에서미흡한부분이그런예라고할수있죠.”
그러나그는우리나라의국격에대해낙관적으로전망하고있다.기초질서의식이미흡한것같지만월드컵거리응원등실제상황이발생하면의외로대처능력이뛰어나다는것이다.
“우리나라가예로부터동방예의지국으로불렸잖아요.그DNA가어디가나요?약간의계기만있으면우리속에잠재해있는예의범절의식이겉으로나올거라고봐요.”그런그가아쉬워하는부분은개개인이혼자있을때의질서의식이다.
“월드컵응원할때그수많은사람이함께응원하면서큰사고없이기적적으로초대형행사를수행해내잖아요.그런데그들이개인으로돌아가면문제가달라집니다.차를몰면서차창밖으로담배꽁초를던지고,그걸본아이들은그런행동을다시자연스럽게따라하게되겠죠.”
그는최근늘어나고있는강연에대해“제강연으로우리국민개개인의의식속에남을배려하고존중하는문화가자리잡으면,그에따라우리나라의국제적인평가도높아질것이라는희망을갖고즐겁게임하고있다”며‘국격높이기’전도사를자임했다.
현재대한적십자사미래전략특별위원회실장으로근무하고있기도한그는현대중공업,한국국제협력단(KOICA),국가인권위원회등민간과공공부문을오가면서쌓은다양한국제협력업무경험을바탕으로일반인들이쉽게접하기힘든살아있는해외이야기를전달하는것으로유명하다.정치학박사이기도한그는외교관으로재직한남편과함께지난2007년글로벌화가급격히진행되고있는오늘날국제무대진출을앞두고국제정세나국제매너에대한지식을접하기어려운사람들을위한책을써보자는생각으로책을펴냈다.지난3년여간이책의파장은컸다.책출간이후강연요청이이어져그는역으로“국제매너를배우려는교육수요가이렇게많으니우리나라의국제적위상이앞으로더욱높아질것”이란믿음을갖게됐다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