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박사 신사중학교 글로벌영재학당에서 특강

신사중학교글로벌영재반인<베세토학당>에서세계화의여러모습들과국제개발협력,그리고해외봉사등에대한강의를하였습니다.

6월에한번특강을했었던터라학생들하고는많이익숙해져있었습니다.

이번에는두과목을강의하였는데한과목이끝나고다음과목을강의하는데몇학생이너무피곤해하면서아예책상에엎드려일어나지못했습니다.

알고보니강의전주간에영어대회등다양한행사로무척바빴다는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참고보다가결국’꾸중’을하고말았습니다.

지난번배운것이’국제매너’였는데가장기본적인예의를지키지못하면서어찌글로벌리더가되겠는가?

결국은분위기(?)잡아놓고강의를마쳤습니다.

그러나강의끝내고돌아오는길,발걸음이참무거웠습니다.

좀참아줄걸,똘망똘망한눈으로강의를듣던학생들의얼굴이떠오르면서많이후회했습니다.^^

그리고며칠뒤한학생으로부터메일과전화를받았습니다.

중학생들이참가하는모의유엔대회에관심을가지고있는데올해는신청시기를놓쳤고내년에참가할준비를하고싶다면서주제에대한공부를하는방법을물어왔습니다.

국제문제에대해공부하는법에대해한참설명하고전화를끊고나서든생각이강의잘했구나하는것이었습니다.

아마도내년까지가끔학생으로부터전화를받게될것같습니다.

강의를끝내고마지막으로학생들에게했던말이있습니다.

15년뒤너희들이어떻게자랐는지보고싶으니연락을하라고.

그때앞쪽에앉았던학생이혼자중얼거린말이"15년뒤면29살인데…"였습니다.

정말15년뒤지금의학생들과만나게된다면어떨까?

상상만해도유쾌한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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